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닥터만 커피 스타레소 2

에스프레소를 가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추출기.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펌프질로 압력을 만들어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식이라 집은 물론이고 어디서든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다. 통 아랫부분에 분쇄된 원두를, 윗부분에 뜨거운 물을 넣고 위에서 아래로 펌핑하면 크레마가 풍성한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블랙, 화이트, 핑크, 그린 색상 중에 고를 수 있다. 가격 7만9천원.

TIP 커피 캡슐에 구멍을 3개 정도 뚫고 원두 가루를 넣는 곳에 캡슐을 넣은 후 같은 방식으로 펌핑하면 된다.
FOR 가성비 좋은 에스프레소 기기를 찾는 사람.

 

 

기분 따라 바꾸는 컬러

네스카페 칼라스 블랙

버튼 하나면 끝나는 캡슐커피 머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네스카페에서 최근 출시한 칼라스가 제격이다. 플레이/셀렉트 버튼으로 물을 조절해 에스프레소부터 300mL 아메리카노까지 선택할 수 있고, 고압력 시스템이라 원두의 신선함이 살아 있다. 뒷면 패널의 컬러를 오렌지, 레드, 옐로 등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이 모델의 장점. 네스카페의 다른 머신보다 사이즈가 작은 것도 매력이다. 가격 15만9천원.

TIP 네스카페에서 5월 31일까지 보상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커피와 관련된 용품을 네스카페 매장으로 가져가면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FOR 인테리어를 자주 바꾸고 늘 새로운 자극을 좇는 사람.

 

 

집에서 만드는 쫀득한 우유 거품

드롱기 구름치노

커피머신에 달려 있는 우유 거품기도 제대로 써본 적 없는 곰손이라면 드롱기 구름치노에 매혹될 것이다. 잘빠진 찻주전자처럼 생긴 이 우유 거품기는 우유를 넣고 버튼을 누르기면 하면 쫀득한 거품이 살아 있는 우유를 만들어낸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따듯한 우유 위의 풍성한 거품, 두 번 누르면 따듯한 우유 위의 적은 거품, 길게 누르면 차가운 우유 위의 풍성한 거품을 낼 수 있다. 내부가 코팅돼 있어 우유가 눌어붙을 걱정도 없다. 가격 14만9천9백원.

TIP 커피머신을 사용하기도 귀찮은 날, 구름치노에 우유를 붓고 분말 커피 한 봉지를 넣은 후 수십 초가량 작동하면 카푸치노 한 잔이 금세 완성된다.
FOR 다양한 홈 카페 메뉴를 원하는 사람.

 

 

빈티지한 그라인더

어바닉 가정용 그라인더 060

2018 커피 엑스포에서 일반 소비자의 성원이 가장 뜨거웠던 제품을 고르라면 이 그라인더다. 본체와 호퍼(원두를 담는 부분)를 합치기만 하면 돼 조립과 청소가 간편하고 원두는 드립용부터 에스프레소용까지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굵기로 설정한 후 온/오프 버튼만 누르면 된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빈티지한 색감과 디자인에 10만원대 후반의 적당한 가격이 메리트로 작용해 추가 생산에 돌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격 18만원.

TIP 커피 애호가라면 원두가 균일하게 분쇄되지 않아 아쉬울 수 있는데 원두를 좀 더 세밀하게 분쇄하고 싶다면 3만원을 투자해 티타늄 코팅 날로 바꾸면 된다.
FOR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주방용품으로 주방에 빈티지한 멋을 더하고 싶은 사람.

 

 

똑똑한 드리퍼

하리오 오토푸어오버 스마트 7

자동으로 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머신이다. 모니터에서 ‘자동’ 모드를 터치하면 드립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적당한 온도로 물이 데워진다. 정해진 온도에 도달하면 적당량의 물이 원두 위에 알맞은 속도로 쏟아져 누가 마셔도 만족할 만한 맛의 드립 커피가 완성된다. 자동이 아닌 ‘나만의 레시피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원두 가루, 물의 양, 온도, 추출 시간 등을 기호에 맞게 설정한 후 저장해두면 매번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내릴 수 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기능까지 더해져 거실 소파에 앉아 앱으로 주방에 있는 머신을 작동할 수도 있다. 가격 70만원.

TIP 여행지에서 들렀던 카페의 커피 맛이 잊히지 않는다면 스마트 세븐 웹사이트(www.hariokorea.com)에서 그 카페의 레시피를 찾아보자. 전 세계 유명 카페와
바리스타의 레시피가 공유돼 있어 다운로드하면 같은 맛의 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FOR 세련된 디자인과 디지털 기능을 즐기는 모더니스트.

 

 

아날로그 로스터

보카보카 500

로스팅 기능이 자동으로 프로그래밍된 여타 로스터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타이머와 온도를 조절하는 보카보카 500은 핸드 로스팅의 정교함이 살아있다. 원두는 원적외선으로 볶아 불에 직접 볶을 때 나기 쉬운 탄 맛을 피할 수 있고 소음이 적어 집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본체 아래 쿨러가 있어 사용 후 열을 식히는 시간도 짧다. 초보 로스터가 로스팅에 재미를 붙이기에 좋은 제품. 가격 58만원.

TIP 로스팅할 때 연기가 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볶음통 위에 냅킨을 5장 정도 포개놓으면 연기를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FOR 아날로그를 사랑하는 낭만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