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사진과 문서, 동영상 등을
인터넷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이다.
–
클라우드 서비스란 쉽게 말해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데이터 센터’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형체가 없는 온라인 공간을 구축했다는 점을 반영해
‘구름(클라우드)’이라고 이름 붙였다.
서버에 자료를 저장하고 로그인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
반면 보안 문제도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나의 자료라 해서 내가 관리할 수 있는게 아니고
애플이나 삼성 등 기업이 제작하고 운영하는
인터넷 서버를 저장공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서버 자체가 공격을 받으면
다수의 개인 정보가 생각보다 쉽게 유출될 수 있다.
이때문에 클라우드 운영사는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서비스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개인 이용자의 보안을 강화하여
해커의 접근을 막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
1. 아이디, 비밀번호의 주기적인 관리
매번 듣는 얘기지만 그만큼 중요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리.
클라우드 접속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해당 서버에 업로드된 모든 자료가 악용될 우려가 있다.
타 사이트와 다른 비밀번호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
2. 스마트폰에 연결된 계정 및 앱 관리
스마트폰에 클라우드 앱과 기타 계정 정보를 저장해둔 후
자동 로그인을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스마트폰을 도난당하면
클라우드 앱에 저장된 자료는 물론
구글, 네이버 등에 있는 개인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
3. 다중 보안
다중 보안은 가장 많이 언급되는 클라우드 관리법 중 하나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그 절차가 다르다.
우선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2중 인증을 할 수 있다.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스마트폰의 설정 항목에서 인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로 전송받은 인증 코드까지 입력해야
클라우드 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기기를 통한 인증을 진행한다.
클라우드와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돼 있는
다른 기기를 이용하는 방법.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아이클라우드 이용자의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6자리로 구성된 확인 코드를 보내준다.
–
위의 3가지 팁을 숙지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