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 패션계는 언제나 새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이번 시즌,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독창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크리스챤 디올

설날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인 디올 하우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뱀의 띠와 점성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요. 크리스챤 디올이 사랑했던 별자리와 천체의 신비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죠.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반짝이는 별 모양의 스터드로 장식된 Dior Astral 모티프입니다. 이 모티프는 스웨터, 스니커즈, 가방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라떼 컬러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된 레이디 디올 미디엄 백은 뱀 무늬와 달의 위상을 형상화한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루이 비통

루이 비통과 일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전설적인 컬래버레이션이 20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리에디션 컬렉션은 클래식한 브라운 모노그램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독창적인 컬러 감각이 만나 화려한 Y2K 감성을 입었는데요. 알마, 스피디 등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디자인을 포함해 파우치, 지갑, 액세서리까지 총 200점 이상의 독창적인 아이템이 탄생했습니다. 캠페인 속 ‘젠데이아 콜먼’은 그녀만의 대담한 스타일로 컬렉션의 활기 넘치는 정신을 완벽히 표현했어요. 또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여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는 화려한 컬러와 창의적인 디스플레이로 리뉴얼되었습니다. 1월 19일까지 팝업 스토어도 운영되니, 서둘러 방문하시길.

펜디

펜디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브랜드의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펜디 아이즈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메종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몬스터 아이를 중심으로 완성되었는데요. 여성 컬렉션의 미니 피카부와 바게트 백은 몬스터 아이즈를 인레이 기법으로 장식해 정교함과 함께 유쾌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펜디 롤 백, 지갑, 파우치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되었는데요. 남성 컬렉션에서는 피카부 아이씨유와 소프트 트렁크 바케트 백이 돋보입니다. 펜디 아이즈 컬렉션 1월 2일부터 팔라초 펜디 서울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펜디의 대담한 창의성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