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지속 가능한 패션과 평화
INSPIRATION 기후온난화와 전쟁에 대한 반대
PALETTE 블랙, 레드, 옐로, 블루
FAVORITE LOOK 커스텀 발렌시아가 테이프로 전신을 둘둘 만 룩. 킴 카다시안이 입어 화제가 됐다.
POINT 뎀나는 1991년 조지아 내전으로 피란민이 된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쇼장 좌석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섞인 티셔츠를 놓았다. 실시간으로 360° 뷰가 가능한 돔 형태의 장소도 독특했지만, 그 속에서 인공 눈바람이 몰아치는 런웨이를 힘겹게 걷는 모델들이 전쟁을 겪는 난민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가슴이 먹먹해졌다. 꾸준히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독점 개발한 균사체 기반 최첨단 소재 EPHEA™를 활용한 점 역시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