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MIUCCIA PRADA 미우치아 프라다
NOTE 쇼장 위로 “The Truthless Times(진실 없는 시대)”라는 문구가 적힌 신문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폴란드 아티스트 고쉬카 마추가(Goshka Macuga)가 현대사회의 정보 과잉 문제를 풍자한 작품이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옷장을 다시 들여다본 듯했다. 쇼는 담백한 순백의 원피스로 시작해, 겉옷과 속옷이 엉키고 슬립 드레스에 비키니를 매치하는 등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이 뒤죽박죽 얽힌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다. ‘무질서 속의 질서’라는 미우미우의 미학이 한층 더 견고해진 쇼.
FAVORITE LOOK 아동복 브랜드 쁘띠바또와 협업한 톱과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한 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