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ALESSANDRO MICHELE 알레산드로 미켈레

NOTE 금이 간 거울 바닥에 흰색 천으로 덮인 골동품이 가득한 공간에서 그간 관심이 집중됐던 발렌티노 2025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잊혀진 무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발렌티노의 황금기라 평가받는 1970년대의 아카이브를 탐구했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룩들은 어느 하나 평범한 것이 없었다. 화려한 스팽글, 자수, 베일, 거대한 모자, 피어싱, 리본 등에도 그의 미감을 충실하게 담아낸 컬렉션이었다.

FAVORITE LOOK 플로럴 패턴 드레스에 레이스 모자, 코와 입에 착용한 액세서리, 크리스털 목걸이, 레이스 장갑과 타이츠, 슬링백이 어우러진 룩. 맥시멀리즘을 사랑하는 그가 돌아왔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