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와 영상, 렉처, 퍼포먼스를 오가고 뒤섞으며 자신만의 예술적 문법을 만들어온 작가 오민을 그의 암스테르담 작업실에서 만났습니다. ‘위계’에 대한 사유에서 출발해 ‘시간’을 주제이자 재료로 바라보게 된 과정부터 서로 다른 장르를 넘나들며 넓혀온 작업의 궤적과 그를 끊임없이 추동해온 힘에 대해 묻고 들었습니다.



작가 오민은 모든 것이 동시다발적으로, 주와 부의 구분 없이 개체가 유지되며 이것일 수도 저것일 수도 있는 중간 상태를 ‘동시(Simultaneity)’라 명명합니다. 지난 1일 공개한 첫 음반 <동시, 콘퍼런스>를 통해 동시의 개념을 새로운 감각과 경험으로 확장합니다. 기존의 위계를 조금씩 흔들며 다정하게 저항해온 오민의 예술 세계를 <마리끌레르> 아트 에디션에서 만나보세요. 암스테르담에서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원적인 장르를 다루면서 그 무엇도 배경이 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