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KOMA Gallery DAVID KOMA INSPIRATION 1930년대와 1940년대를 평정한 배우 마를렌 디트리히 FAVORITE LOOK 페이턴트 가죽 꽃 톱과 실크 스커트, 글러브가 어우러진 룩 POINT “마를렌 디트리히는 중성적 스타일을 실험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클래식한 턱시도와 수트를 왜곡하고 분해해 수작업으로 커팅한 페이턴트 가죽 꽃을 실버 링과 연결한 관능적인 룩의 향연. By MarieClaireKorea
DAVID KOMA Gallery DAVID KOMA THEME 남성적인 스포츠를 관능적으로 변주한 컬렉션 INSPIRATION 축구 유니폼, 럭비 셔츠를 필두로 한 스포츠웨어 PALETTE 블랙, 그레이, 레드, 블루 FAVORITE LOOK 럭비 셔츠를 재해석한 스트라이프 미니드레스. 크리스털을 파베 세팅한 헤드기어와 하이힐 부츠가 더해져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POINT “프리미어 리그에 있는 것 같아요. 남성성이 지배적인 스포츠웨어를 지극히 여성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 흥미로웠죠.” 이토록 섹시한 스포티즘을 감각적으로 구현한 데이비드 코마에게 박수를! By MarieClaireKorea
DAVID KOMA Gallery DAVID KOMA THEME 클래식한 수영복과 화려한 쇼걸 룩의 하모니 INSPIRATION 원피스 수영복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을 대중화한 호주의 수영 선수이자 작가 애넷 켈러먼(Annette Kellerman) PALETTE 네온, 블랙, 메탈릭 컬러 FAVORITE LOOK 물에 잠긴 듯한 효과를 극대화한 마이크로 시퀸 원숄더 드레스 POINT 전설적인 수영 선수 애넷 켈러먼의 원피스 수영복, 미국 육상 선수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 (Florence Griffith Joyner)의 레오타드가 연상되는 디자인에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에서 영감 받은 컷아웃 디테일을 가미한 글램 룩이 탄생했다. By MarieClaireKorea
DAVID KOMA Gallery DAVID KOMA 데이비드 코마의 시선은 머나먼 우주로 향했다. 우주여행에 대한 그의 로망과 공상 덕분에 스포티하고 퓨처리스틱한 룩이 지구에 불시착했다.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보디 콘셔스 실루엣, 레트로풍 그래픽 패턴, 번쩍이는 크리스털 장식과 파격적인 네온 컬러가 조화를 이뤘는데, 데이비드 코마가 꿈꾸는 우주여행이 어떤 모습인지 눈앞에 펼쳐진 듯했다. 특히 둥근 모양을 비롯해 칼로 베어낸 듯 날렵한 사선 모양 등 날카롭고 예민한 라인을 이루는 커팅을 적절하게 활용해 룩의 완성도를 더한 것은 물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만약 이브닝 웨어 일색이었으면 현실성이 떨어졌을 터. 하지만 우주복 같은 둥근 실루엣의 보머 재킷과 사이클링 쇼츠, 스웨트셔츠 등 실용적이면서 스포티한 아이템을 매치해 데일리 룩과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마치 우주로 떠나온 듯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컬렉션. By MarieClaireKorea
21세기 코르셋 판타지 Gallery 21세기 코르셋 판타지 <브리저튼> 열풍이 코르셋을 다시 런웨이의 주역으로 떠오르게 했다. 레트로 무드가 더해진 디자인부터 로맨티시즘의 모던한 연출까지 다채로운 변주가 가능한 코르셋 스타일링. By 유 리나(컨트리뷰팅 에디터)
DAVID KOMA Gallery DAVID KOMA 데이비드 코마는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운동선수가 됐을 거다. 그의 형은 프로 테니스 선수이며 어머니는 전직 체조 선수다. 그도 다양한 스포츠에 능한데 그 중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를 즐겼다. 이런 성장 배경은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테니스 팔찌’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테니스 선수 크리스 에버트의 일화가 데이비드 코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시그니처인 날렵한 보디 콘셔스 실루엣과 테니스의 만남은 매력적인 결과물로 완성됐다. 브이넥 니트 스웨터와 플리츠스커트, 클래식한 엠블럼, 테니스 라켓 모티프 이어링, 코트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네트 드레스 등 아주 직접적인 상징을 풍부하게 사용했다. 거기에 구조적인 뷔스티에, 컷아웃, 테니스 팔찌를 닮은 크리스털 라인 장식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그래픽 로고로 젊은 감각을 추가했다. 비록 디지털 런웨이로 쇼를 감상해야 했지만, 곧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기에 충분했다. By 장 보미이 지민이 세희, 김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