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허웅

1993년 8월 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태어났다.
삼광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의 농구 선수이다.
『농구 대통령』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한국 프로농구 레전드인 허재의 첫째 아들이다. 현재 윤호영과 함께 원주 DB 프로미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BL을 대표하는 스타이다. 농구 자체는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아버지인 허재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했다. 중학교까지만 해도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급격한 성장 속도를 보이면서 좋은 슈팅 가드라는 평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아버지의 뒤를 따라 중앙대학교로 진학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깨고 연세대학교로 입학한 후 연세대의 주전 슈팅 가드를 차지하면서 맹활약했다. 다만 대학농구 리그 신인상 자체는 받기에 부족한 성적을 낸 것은 아니지만, 다소 이름값이 작용했다는 평가. 하지만 이 때의 평가도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014년 시점에서 대학 무대에서 손꼽히는 슈팅 가드로 완전히 자신의 입지를 자리매김했다.

 

허웅 활동

2017 존스컵까지만 해도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까이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었다. 그러나 2017 아시아컵에서는 전준범과 함께 대회 최강의 외곽 조커로서 맹활약을 했다. 주전 슈터를 담당했던 이정현과 임동섭이 KBL 리그때와는 달리 고전하면서 농구팬들에게 욕을 한사발 먹고 있는 와중에 체력안배 차원에서만 출장했지만 허웅의 퍼포먼스는 그 누구보다도 대단했다. 누구처럼 약팀에게만 강했던 것도 아니었고 전경기 평균 15.7분을 소화하면서 9.9점 3점 성공률 47.1%라는 고감도의 슛감을 상대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고른 활약을 대회 내내 보여주었다.
그동안 허웅이 뛴 국대 경기 중 최고의 활약을 한 경기는 2017 아시안컵 8/15 광복절에 한 플레이오프 8강일 것이다. 이날 허웅은 김선형과 함께 일본 앞선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한일전이란 대한민국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나름 쏠쏠하긴 했으나 슈팅가드 롤을 맡기에는 아쉬운 사이즈로 약점을 보여주면서 4강에서 이란에게 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였다. 아울러 2019년 1월 전역도 확정되었다.

 

허웅 실력

정교한 슈팅과 빠른 스피드를 가진 슈팅가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슈팅력이 매우 좋다. 3점슛 캐치앤샷, 무빙샷, 스텝백 등 스킬이 다양하고 정확도 또한 준수하다. 거기에 드리블 테크닉도 괜찮은 편에 스피드도 빠른 편이라 돌파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슛 셀렉션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허웅의 장점이다. 또한 크게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자유투가 매우 좋다. 현역 선수들 중 최고수준으로, 15-16시즌 성공률 88.46%으로 자유투왕에도 올랐으며 데뷔 시즌 자유투 75.47%를 제외하고는 매해 80% 이상의 확률 높은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이 보여주듯 20-21 시즌 종료 기준 통산 83.4% 가량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를 닮은 강심장이라 그런지 힘든 경기에서 큰 역할을 한다. 클러치 타임 마다 강한 모습을 보여 원주DB의 공격을 주도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단점으로는 185cm(FIBA 프로필 186), 슈팅 가드 치고는 작은 신장과 그로 인한 떨어지는 수비력이 지적된다. KBL에서도 허웅의 신장은 슈팅 가드 치고 많이 작은 편이다. 허웅의 신장에 열세는 2m 내외의 스윙맨들이 즐비한 국제대회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수비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국제대회에서 허웅은 상대 매치업 선수들 대비 10~15cm 가량 작아 강제로 미스매치가 유발되기 때문에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슈팅력 이외에도 뛰어난 볼핸들링과 리딩 능력이 뒷받침되어 1번 역할도 볼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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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2023-07-04T11:31:34+09:002023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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