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아카이브에서 발견한 오래된 지도 한 장에서 출발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1953년, 전세계 5개 대륙에 진출한 디올 하우스의 발자취를 추적한 이 지도는 크리스찬 디올의 상징과도 같은 ‘바(Bar)’ 재킷에 수놓였다. 실처럼 가느다란 체인으로 물의 흐름과 땅의 단단함을 한 땀 한 땀 표현해내는 장인들의 경이로운 작업을 영상으로 찬찬히 감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