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군 | 에스콰이어 에디터
‘J12’ 워치는 샤넬의 첫 번째스포츠 워치이자 성별의 경계를 허문 시계다. 이는 현재 트렌드와 맞물리는 동시에 배우자와 시계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나는 블랙, 아내는 화이트 컬러의 J12 워치를 준비해 그날그날 기분과 옷차림에 따라 바꿔 차면 더욱 완벽한 예물 시계가 되지 않을까?
백홍권 | 헤어 스타일리스트
성스러운 결혼을 상징하는 예물 시계라면 그 가치가 오랫동안 변치 않는 브랜드의 제품이 좋을 것이다. 클래식한 수트는 물론,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옷차림에도 두루두루 어울리며 존재감을 발하는 워치라면 더더욱! 이런 의미에서 많은 이들이 꿈의 워치로 손꼽는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예물 시계가 아닐까.
조준구 | 영상 감독
아이코닉한 스퀘어 형태와 회전하는 케이스가 특징인 예거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워치에는 탁월한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 특히 이 그린 컬러 워치는 아르데코 스타일에 기반하면서도 단순하고 세련된 라인으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한 멋을 전한다. 흔치 않은 그린 컬러가 다이얼과 스트랩에 우아하게 물들었고, 정교한 인그레이빙은 고급스러운 기품을 더해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