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이 이 나라에 한 짓.
트위터, 실시간 채팅, 각종 SNS에
작가의 떡밥을 분석하다 못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
스토리의 방향까지 줄줄 읊어내는
일명 ‘궁예’들이 판을 치는가 하면
그래서 범인이 누구인지,
전국민이 ‘코난’이 되어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나섰다.
에디터 역시 ‘스카이 캐슬 빠’다.
매 주 금-토 스카이 캐슬 하는 시간엔 꼭 집에 들어가고,
일주일 내내 도대체 이 이야기를 다음주에 어떻게 풀어갈지
온통 그 생각 뿐이다.

그나저나 한서진의 스타일,
그 중에서도 그녀의 가방에 주목했다.
대학 병원 교수, 기조실장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 그리고 ‘스카이 캐슬’의 ‘왕언니’인 그녀.
고상한 동시에 꽤 대담한 실루엣의 옷을 즐기는 한서진은
의외로 가방에서만큼은 보수적이다.

캐릭터 소개에서처럼 ‘그레이스 켈리’를 모티브로 해서일까.
클래식한 가방을 사랑하는 한서진.
그녀의 가방에 대해 알아보자.


디올, 레이디 디올(Lady Dior)
1995년 칸 영화제로 파리를 방문 예정이었던 다이애나비를 위해
당시 프랑스 퍼스트 레이디였던 Bernadette Chirac이 선물한
크리스챤 디올의 ‘슈슈 백(당시 레이디 디올 백 이름)’을
다이애나 비가 각종 공식석상에 들고 나오며
화제가 됐다. 후에 이 가방은 ‘레이디 디올’이라는 이름이 붙으며
초판 블랙 컬러는 물론 다양한 컬러, 소재로 제작되었다.
1995년 처음 출시 이후 2년 동안 무려 이십만 개가 판매되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당시 인기가 대단했다. 한서진은 다양한 사이즈의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나온다.
극 초반과 최근에도 디올 레이디 백을 즐겨 들었다.
레이디 백 중에서도 클래식한 양가죽을 선호하는 편,

양가죽 디올 레이디 백 보러 가기.

양가죽 디올 레이디 백 보러 가기.

프라다, 시도니(Sidonie)
2018년 리조트 컬렉션에 처음 선보였던 가방이다.
‘스카이 캐슬’ 13화에서
김주영 선생님과 딸 K를 만나러 가던 길에 들고 있던 가방.
프라다의 1990년대 초반 가방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극중 한서진이 들었던 건 블랙 컬러.

이 색이다.


물론 다른 컬러도 많다.

시도니 백 보러 가기

 



토리버치 리 라지윌(LEE Radziwill)
김주영 선생님 첫만남에 들었던 가방이다.
간결한 실루엣, 단단한 마감이 딱 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가방.
토리버치 신제품으로,
가격은 100만원대다.

드라마엔 옆부분과 윗부분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생겼다.
클래식한 톱핸들 백.


이렇게 완전히 열면 수납 공간도 넉넉하다.
오피스룩에 제격일 듯.

토리 버치 리 라지윌 가방 보러 가기.


발렉스트라 인사이드 백(Inside Bag)
우아함을 추구하는 한서진에게 제격인 가방.
가죽 명인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가장 클래식한 가방, 인사이드.
사이즈도 다양하고, 컬러도 다양하지만
디자인이 워낙 클래식해 하나 사두면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다.


인사이드 미니(Inside Mini)백 오이스터(Oyster)컬러 보러 가기.

<스카이 캐슬> 16화에서 들고 있던
검정색 클래식한 톱 핸들 백.
더 아이잗 컬렉션(The Izzat Collection) 제품이다.

바로 이 가방이다.
홈페이지에 정보가 나와있진 않지만,
그래도 더 아이잗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자.
더 아이잗바바 컬렉션 보러 가기.


그나저나,
가방은 가방이고
<스카이캐슬>은 도대체 어떻게 끝날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 본방사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