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ITE

KHAITE

카이트(KHAITE)

최근 뉴욕에서 론칭한 카이트(Khaite)는 바니스 뉴욕과 갭 등에서 커리어를 쌓은 디자이너 캐서린 홀스타인이 전개하는 신생 브랜드. 여자들의 옷장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을 차분하고 세련되게 정제했다.

 

막스 마라(MAX MARA)의 ‘라브로’ 코트

클래식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잘 만들어진 질 좋은 코트에 투자하는 것만큼 훌륭한 겨울 쇼핑은 없다는게 지론. 블랙에 가까운 짙은 감색이 도는 막스마라의 ‘라브로’ 코트는 그런 조건을 고루 갖췄다.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 100% 소재, 휙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넉넉한 핏의 가운 디자인은 겨우내 몸을 맡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더 로우(THE ROW)의 ‘파유’ 팬츠

지난 시즌 처음 시도해본 오주르 르주르의 깅엄 체크 플레어 팬츠는 꽤 편안하고 멋스러워 자주 손이 갔다. 올가을엔 폭이 더 넓고 긴 여성스러운 실크나 니트 소재의 플레어 팬츠에 도전해보고 싶다. 울과 실크를 적당히 섞은 더로우의 ‘파유’ 팬츠라면 모자람이 없을 듯.

 

J. W. 앤더슨(J. W. ANDERSON)의 뉴 백

피어싱 같은 둥근 메탈 링이 달린 J. W. 앤더슨의 뉴 백 ‘피어스’. 교복인 양 매일 반복되는 비슷비슷한 옷차림에 적당히 멋을 내기에 좋은 가방이다.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실크 셔츠

뎀나 바잘리아가 발렌시아가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폴 컬렉션에는 웨어러블한 아이템이 많다. 특히 손목과 네크라인에 달린 긴 커프스와 리본을 어떻게 연출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이 실크 셔츠는 기분 전환이 필요한 특별한 날에 꺼내 입고 싶다.

 

셀린느(CÉLINE)의 슈즈

발등에서 러플이 살포시 물결치는 셀린느 슈즈를 보자마자 마음이 일렁였다. 무채색의 반듯한 신들이 대부분인 신발장 속을 떠올리니 꽤 과감한 형태와 색을 띤다는 사실만으로 갖고 싶고, 신고 싶은 이유는 충분하니까.

바이레도(BYREDO)의 ‘슈퍼 시더’ 향수

코끝이 차가운 계절에는 따뜻한 온기를 지닌 우디 계열의 향을 품고 싶다. 삼나무와 머스크를 베이스로 한 바이레도의 ‘슈퍼 시더’처럼.

 

소피 부하이(SOPHIE BUHAI)의 실버 스털링 이어링

최근에야 마침내 귀를 뚫었다. 그동안 범하지 못한 이 새로운 영역(?)을 맘껏 꾸미고 즐길 계획. 그간 흠모했던 소피 부하이의 간결한 조각 같은 실버 스털링 이어링으로 단순한 옷차림과 노메이크업의 밋밋한 얼굴에 한 줄기 빛을 밝히고 싶다.

 

CÉLINE

MY BEST COLLECTION! 셀린느(CÉLINE)

맥 코트를 이토록 드레시하게 연출하다니! 한없이 여성스러운 실크 셔링 드레스에 반전을 준 킥 플레어 팬츠의 조합까지. 평소 가을이면 즐겨 꺼내 입는 베이지색 맥 코트를 좀 더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색다른 해법을 셀린느에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