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스타일과는 다르다. 익숙지 않은 사람이 바른 듯 어리숙한 터치와 불규칙한 여백이 포인트. 프린 바이 손턴 브레가치의 네일을 담당한 애덤 슬리는 매니큐어를 얇게 바른 후 네일 리무버를 묻힌 면봉으로 손톱을 문질러 최소 2주간 관리하지 않은 듯한 터프한 네일아트를 완성했다. 반항아 기질은 구찌 쇼에서도 목격됐다. 두세 손가락만 매니큐어를 칠하고 나머지는 지저분하게 보이도록 놔두었는데, 매니큐어가 주변 큐티클에까지 잔뜩 번져 있다.
과감하고 불완전할수록 매력적이다. 백스테이지와 핀터레스트를 점령한 2019 S/S 메이크업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