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패션 평행이론 ① 1970년대

2017 패션 평행이론 ① 1970년대

이번 S/S 시즌 기억해야 할 패션 트렌드 중 많은 것이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기반으로 한다. 자유와 풍류를 즐기던 그 시절의 젊은 세대는 과연 지금의 우리와 얼마나 같고 또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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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패션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어느 시절의 유행이 다시 돌아왔고, 무엇이 인기를 끌 것이란 속삭임 자체가 어쩌면 식상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아졌고 저마다 옷 입는 방식이 확고해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과거는 언제나 훌륭한 영감의 원천이며 이는 복식사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올봄, 우리가 마주하게 될 패션은 1970년대와 1980대, 그 찬란한 시대를 바탕으로 한다. 물론 그 시절의 몇몇 모티프가 돋보일 뿐 지금껏 우리가 입던 옷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재해석된 채.

1970s

먼저 1970년대 패션은 미니스커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유례없던 짧은 길이의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거리를 휩쓸었고 이 유행은 점차 다양한 길이의 스커트로 진화를 거듭한다. 또 바닥을 쓸 만큼 길고 커다란 빅 사이즈 아우터가 등장했으며 여기에 다양한 길이의 팬츠와 스커트를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유난히 호응을 얻은 건 빅 사이즈 아우터에 핫팬츠를 매치하는 스타일. 스커트의 길이는 길어졌고 벨보텀과 플레어,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처럼 바지의 실루엣이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지만 파격적으로 짧은 핫팬츠의 활약이 돋보이는 아이러니한 시대였던 것. 이렇듯 거리를 휩쓴 맥시와 미니의 레이어드는 이번 시즌 에르메스와 이자벨 마랑, 겐조, 스텔라 매카트니의 컬렉션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하지만 7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일로는 무엇보다 팬츠 수트를 꼽을 수 있겠다. 남성과 동등해 보일 수 있는 수트가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고 급기야 어깨 라인을 부각한 파워 숄더가 등장했으니!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뎀나 바잘리아가 이뤄낸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기억되는 파워 숄더가 바로 70년대를 주름잡았던 패션 키워드다. 사실 이러한 과장된 실루엣은 지난 몇 시즌 동안 빠른 속도로 우리 세대를 잠식해왔다. 빅 사이즈, 오버사이즈라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 거대한 실루엣과 날렵한 숄더 라인, 반짝 주목받다 사라질 것 같던 이 유행이 어느덧 현시대 패션계를 보여주는 좌표이자 쿨한 애티튜드를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매김한 것. 이번 S/S 시즌에도 다수의 컬렉션에서 이러한 과장된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어깨에 힘을 잔뜩 준 발렌시아가의 턱시도 재킷, 여성성과 남성성이 공존하는 세린느의 재킷, 루스한 실루엣으로 미니멀리즘을 완성한 질샌더의 파스텔 룩 등이 인상적이다.

 

어디 이뿐인가. 이번 시즌 생 로랑과 스텔라 매카트니, 마르케스 알메이다 쇼에 등장한 데님의 변주도 이 시기를 모티프로 한다. 젊음과 자유를 상징하던 데님의 대중화는 1970년대를 시작으로 이뤄졌는데 특히 여성스러운 플레어 팬츠와 밑단을 접어 입는 커프 진, 배기와 힙허거처럼 다양한 실루엣의 데님 팬츠가 인기를 끌었다. 또 폴앤조 컬렉션의 데님 재킷처럼 레트로풍의 패치워크 데님이 크게 유행했으며 청재킷과 청바지를 같이 입는 일명 ‘청-청’ 패션을 즐기기도 했다.

About the Author:

Dream Palace

Dream Palace

순백의 궁전에서 8쌍의 페어 워치와 함께 동화처럼 펼쳐지는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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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신랑을 위한, OYSTER PERPETUAL DATEJUST

1945년에 방수 오토매틱 크로노미터로 탄생한 데이트저스트는 롤렉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드레스 워치로 자리매김해왔다. 데이트저스트의 특징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3시 방향에 있는 날짜창이다. 롤렉스 데이트저스트는 바로 이 날짜창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시계다.

신부를 위한, OYSTER PERPETUAL LADY-DATEJUST

사이클롭스 볼록렌즈를 적용해 날짜창을 큼지막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롤렉스 레이디-데이트저스트. 데이트저스트 컬렉션의 날짜창은 24시 정각에 순간적으로 작동하는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에버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매우 고급스러우며, 100m 방수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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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신랑을 위한, REVERSO TRIBUTE CALENDAR

트리플 캘린더와 문페이즈 기능을 갖춘 앞면의 유백색 다이얼, 낮밤 인디케이터가 있는 슬레이트 컬러 뒷면 다이얼을 갖춘 회전 케이스 모델.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공급하는 인하우스 핸드와인딩 칼리버 853을 탑재했다. 하나의 시계지만 시계 2개를 바꿔 차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신부를 위한, REVERSO ONE DUETTO MOON

회전하는 케이스로 만들어 한쪽 다이얼은 사진과 같은 실버 기요셰 다이얼로, 반대편은 반짝이는 별로 꽉 찬 시계로 핸드와인딩 인하우스 칼리버 842를 적용했다. 문페이즈 기능의 버건디 컬러 다이얼로 바꿔 착용할 수 있는데 버건디 컬러 다이얼 면에는 위아래로 2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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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신랑을 위한, PORTOFINO HAND-WOUND 8 DAYS

풀 와인딩 시 무려 8일간 파워 리저브를 유지하는 IWC의 인하우스 8 데이즈 칼리버를 탑재한 모델. 다이얼 9시 방향에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가, 3시 방향에 날짜창이,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서브 다이얼이 있다. 지름 45mm의 빅 사이즈 워치이며 30m 방수 기능을 갖추었다. 산토니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신부를 위한, PORTOFINO MIDSIZE AUTOMATIC 37 IWC

최초의 여성용 워치 컬렉션으로 선보인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의 기본 모델. 슬레이트 컬러 선레이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폴리싱 베젤과 아플리케 인덱스가 만들어내는 광채가 존재감을 완성한다. 파티나 기법으로 아름답게 색을 입힌 악어가죽 스트랩은 이탈리아 슈메이커 산토니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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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신랑을 위한, ALTIPLANO

두께가 2.35mm에 불과한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1208P를 탑재해 케이스 두께 5.25mm의 초박형으로 완성한 시계. 다이얼 4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서브 다이얼이 있다. 얼핏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완성도 높은 다이얼 레이아웃으로 하이엔드 워치메이커의 역량을 드러낸다.

신부를 위한, ALTIPLANO

2.1mm 두께의 인하우스 핸드와인딩 칼리버 430P를 적용한 여성용 워치. 베젤을 따라 총 0.7캐럿의 다이아몬드 78개를 세팅했다. 이것만으로 시, 분 핸즈만 있는 극도로 심플한 시계에 화려함을 부여했으며 솔리드 백에는 피아제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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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신랑을 위한, TIFFANY EAST WEST

시, 분, 초 기능의 심플한 타임 온리 워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적용한 46.5×27.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빅 사이즈 모델이다. 레트로풍 디자인에 걸맞게 색이 바랜 빈티지 워치의 야광 안료처럼 인덱스를 꾸몄고,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햇살 모양의 기요셰 패턴으로 다이얼을 장식했다.

신부를 위한, TIFFANY EAST WEST MINI

1940년대에 선보인 티파니 미노디에르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티파니 이스트 웨스트 컬렉션의 여성용 모델. 37×22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한쪽에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세컨드 핸드가 생략된 2 핸드 워치다. 더블 레더 스트랩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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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

신랑을 위한, PIERRE ARPELS PLATINE WATCH

신랑의 턱시도 차림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포멀한 드레스 워치. 지름 2mm의 케이스 소재로 골드 계열 금속 중 가장 희소성이 높고 값비싼 플래티넘을 사용했다.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핸드와인딩 칼리버 830P를 탑재했으며, 아름다운 광택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더했다.

신부를 위한, ALHAMBRA PAVÉE WATCH

반클리프 아펠을 상징하는 알함브라 컬렉션에는 진실한 사랑, 행운, 건강, 부유함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30×30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약 1.91캐럿의 다이아몬드 4백62개로 눈부시게 장식했으며 블랙 새틴 스트랩은 포멀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쿼츠 무브먼트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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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신랑을 위한, TRUE THINLINE

케이스 지름 39mm의 남성용 모델.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를 생략한 모노 블록 세라믹 케이스는 두께가 4.9mm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세라믹 워치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탑재된 쿼츠 무브먼트의 두께도 1mm에 불과하며 라도가 만든 시계답게 잘 긁히지 않는다. 3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신부를 위한, TRUE THINLINE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