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And Tal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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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권위 있는 패션 어워드 울마크 프라이즈의 아시아 대회가 열렸다. 수상자는 서울과 뉴욕에서 인정받고,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카이의 디자이너 계한희. IWP의 여성복 부문 상을 거머쥔 그녀를 만났다.


글로벌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IWP(International Woolmark Prize) 아시아 지역 대회 우승자가 된 소감은? 평소 잘 쓰지 않는 패브릭인 울을 주제로 한 컬렉션이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물이 다행히 만족스럽다. 고심 끝에 완성한 컬렉션으로 수상하게 되어 더 기쁘다.

이번 IWP를 위해 제작한 컬렉션을 소개한다면? 울마크 프라이즈 컬렉션은 80% 이상 울을 소재로 제작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소비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선명한 컬러와 위트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울 소재의 옷을 만들려고 했다.

메리노 울을 소재로 하는 만큼 막연히 차분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비비드한 컬러와 위트 있는 디테일에서 카이(KYE)만의 아이덴티티가 묻어난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기존 카이 컬렉션에서 선보인 실루엣과 디테일을 찾을 수 있다. 풍선껌을 연상시키는 핑크 울, 울 저지 등을 소재로 택했다. 울이 내추럴한 소재이다 보니 기성품은 그레이, 블랙 등 뉴트럴 컬러가 대부분이다. 울 소재의 옷은 자칫 올드해 보인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대담한 색채와 와일드한 프린지, 화학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워싱을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카이는 해외시장에서도 이미 인지도를 어느 정도 쌓았고 화려한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카이의 저력이 무엇인가? 식상한 대답일 수 있지만 카이 팀은 늘 최선을 다한다. 작년에 론칭한 카이의 세컨드 브랜드 아이아이(EYEYE)도 마찬가지다. 마치 아이를 키우듯 한시도 소홀히 하지 않고 매 순간 브랜드의 모든 부분을 신경 쓴다. 긴장을 놓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카이의 컬렉션을 발표하는 외에도 세컨드 브랜드 아이아이나 IWP를 준비하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바쁜 와중에 균형을 잃지 않는 계한희만의 방법이 있다면? 즐기는 게 나만의 방법이다. 나는 일을 해야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스케치를 하거나, 이번 IWP 같은 대회를 준비하는 건 일이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늘 재미있게 작업한다.

내년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도 기대된다. 이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나? 대회 때 심사 위원들이 해준 평을 반영해 부담스러운 쇼피스가 아닌 웨어러블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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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STYLE 화이트 VS. 비비드

#STREETSTYLE 화이트 VS. 비비드

#STREETSTYLE 화이트 VS. 비비드

#STREETSTYLE 화이트 VS. 비비드

패션 위크 스트리트에서 지금 당장 참고할 만 한 스타일만 골랐다.
우아한 화이트와 에너지 넘치는 비비드 컬러. 올 여름 당신의 선택은?

 

 

 

COOL WHITE

여름의 ‘화이트’는 그 어떤 계절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부터, 우아한 스타일까지… 스트리트에서 찾은 화이트 룩 스타일링 팁!

 

 

PLAYFUL COLORS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풀한 스타일링! 지친 여름에 활기가 필요하다면 눈여겨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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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cious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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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cious Workshop

A Precious Workshop

장인정신과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오롯이 담긴 샤넬 하우스 고유의 기술.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워크숍이 서울에서 열렸다.

최근 한 달간 대한민국 패션계를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행사를 꼽는다면 디뮤지엄에서 열린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서울>展을 첫손에 꼽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전시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프로젝트가 같은 장소에서 펼쳐졌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자수 공방 르사쥬(LESAGE), 샤넬을 상징하는 까멜리아의 제작과 깃털 장식을 전담하는 공방 르마리에(LEMARIÉ), 하이 주얼리의 제작 과정 중 하나인 구아슈(GOUACHÉ), 시그니처 향수 넘버5(N°5)까지. 매 시즌 샤넬 컬렉션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네 공방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 것. 이 워크숍을 위해 파리 공방의 공예가들이 한국을 찾았고, 이들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업에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작은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전시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경험한 샤넬 공방의 워크숍은 섬세하고 놀라운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간접 체험하는 황홀한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LESAGE

기나긴 제작 시간과 뛰어난 기술이 필요한 자수 기술을 보유한 르사쥬 공방. 9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완벽한 자수를 완성해왔다. 이번 서울 르사쥬 워크숍의 비즈 장식은 한국 전통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특별하게 구성됐다.

 

N°5

샤넬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향수 N°5 워크숍은 향수 보틀의 목과 마개 사이에 얇은 막을 대고 두 줄의 실로 묶어 향기가 보존되게 하는 보드뤼사쥬 기법을 그대로 재현한다. 까다로운 원료 배합 비율과 보드뤼사쥬가 만나 완성되는 N°5는 작은 향수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샤넬 하우스의 섬세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GOUACHÉ

디자이너의 드로잉과 최종 화인 주얼리 작품의 중간 단계인 구아슈는 화인 주얼리 제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선별한 검은 종이에 물과 고무를 섞어 만든 불투명한 수채 물감인 구아슈로 재료의 빛과 반짝임을 그대로 나타내는 정교한 드로잉 과정이다.

 

LEMARIÉ

핸드메이드 까멜리아 꽃을 매년 4만 송이 이상 만들어내는 르마리에 공방은 1880년에 세워져 1996년 샤넬의 공방에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르마리에는 까멜리아 외에도 플리츠, 깃털, 러플 등 많은 작업을 하는 장인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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