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겠지만 날이 추워지면 크로스백에 손이 많이 간다. 코트 위에 두르기도 좋고(특히 덩치가 큰 코트일수록 크로스백이 실루엣을 잡아주기도 하고), 무엇보다 양 손이 편하다는 게 큰 장점. 신상 가방들이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에디터는 크로스백에만 눈이 간다. 그래서 구찌, 샤넬 그리고 디올의 온라인 숍을 뒤졌다. 지금 사서 딱 들기 좋은 이번 시즌 크로스백 중 몇 가지만 골라봤다. 구매는 제품을 클릭! 

 

 

 

 

 

 

 

 

 

 

 

이렇게 패딩에도, 롱 코트에도 슥 두를 수 있는 2019 봄/여름 신상 크로스백.
첫 번째 브랜드는 구찌(GUCCI)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구찌 가방. 특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특유의 빈티지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은 미니멀리스트도 마다하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매 시즌 새로운 장식, 프린트를 가미한 디오니 서스백, 실비 백. GG 마몽 백은 몇 개를 사도 또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특히 디오니서스 백은 연령 불문하고 사랑받는 가방 중 하나. 지금 GUCCI.COM에서 판매중인 크로스백 중 에디터가 눈여겨본 가방은.

2019년 크루즈 컬렉션의 영감이 되어준 락 음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알리 백‘ 파이톤 소재에 스터드 장식이 매력적이다.

캐주얼하게 들기 좋은 마틀라세 크로스백. 클래식 구찌 컬러(레드와 그린)가 매력적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을 듯.

오피디아 미니 백. 구겨진 듯한 효과를 준 페이턴트 레더 트리밍 장식에 클래식 구찌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줬다. 어떤 룩에도 고민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는 기본 스타일 백.

제우스가 보내 준 호랑이를 타고 티그리스 강을 건넜다는 그리스 신화 속 디오니서스를 모티프로 만든 타이거 헤드 잠금 장치가 매력적인 ‘디오니서스 백‘ .

1920-5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주얼리, 패션 디자이너 해티 카네기(Hattie Carnegie)의 빈티지 브로치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호랑이 머리 장식이 부착된 ‘라자 백

 

그리고 크로스백을 이야기 할 때,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브랜드. 샤넬 홈페이지에도 접속했다.

명불허전 샤넬백. 이번 시즌에는 어떤 신상품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새로운 형태의 ‘보이 샤넬 백‘. 가로로 직사각형이었던 기존의 보이 샤넬 백을 세로로 길게 늘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블랙, 화이트를 기본으로 실버, 블루, 레드 컬러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에디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색은 바로 페이턴트 화이트.

고급스러운 화이트 페이턴트 가죽. 어떤 코트를 입어도 이 가방만 툭 걸치면 모든 게 완벽해질 것 같다. 은은한 반짝임도 가히 예술적. 영롱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가방이다.

뱀피와 소가죽에 그라데이션 컬러를 입힌 스몰 사이즈 가브리엘 백.

아주 깜찍한 사이즈의 다홍색 ‘카메라 백

상큼한 컬러가 매력적인 ‘플랩 백

세컨드백으로 활용하기 좋은 ‘미니 플랩 백‘까지.

 

요즘 핫 한 가방으로 치자면 디올새들백, 그리고 클래식한 레이디 디올 백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두 가방 모두 크로스백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이렇게, 별도의 스트랩을 활용해 크로스백으로 연출하면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디올의 가장 클래식한 가방, 레이디 디올도 크로스 백으로 연출하면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지금 DIOR.COM 에 판매하고 있는 가방 중, 새들 백 그리고 미스 디올 백을 둘러봤다.

자수 장식이 가미된 미니 새들백.

평생 들고, 다음 세대에 물려줘도 될 것 같은 흰색 송아지가죽 새들백.

트왈 드 주이 레이디 디올 미니 백. 체인 스트랩이 있어 크로스백으로 연출 가능하다.

맞춤 제작이 가능한 마이 레이디 디올 백 미니 사이즈. 가죽 스트랩이 있어 크로스로 연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