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20-32 1층
영업시간 화~일요일 18:00~24:00, 월요일 휴업
문의 @nm.seoul


Nm은
정해진 이야기나 룰이 없는 ‘No Message’, 조리법이나 재료에 얽매이지 않는 ‘No Manual’,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 ‘Never Mind’를 가치로 내걸고 우리가 좋아하는 걸 추구하면서 내추럴 와인과 음식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성별, 성적 성향, 나이,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내추럴 와인과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와인 셀렉션 최찬 매니저가 꾸리는 Nm의 와인 리스트는 계절에 따라 새롭고 재미있는 와인으로 꾸려진다. 구성은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보는데, 펑키하거나 근사한 향을 지닌 와인을 들여온다. 반대로 아무런 캐릭터가 느껴지지 않는 건 배제한다.

메뉴 구성 음식은 ‘정식당’ 출신 김명호 셰프와 ‘타르틴’ 출신 김호준 셰프의 아이디어와 감각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제철 식재료를 쓰지 않는 건 셰프의 직무 유기라고 말하는 김명호 셰프의 원칙에 따라 철마다 나는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다.
Nm에서 선보이는 메뉴의 또 다른 재미는 오마주에 있다. Nm이 자리한 동네가 삼각지인데, 이곳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대구탕을 재해석한다거나 우대 갈비로 유명한 몽탄의 메뉴를 Nm식으로 만든 우대 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Nm에 오면 질문할 것. Nm은 와인을 추천할 때 어느 곳보다 많은 질문을 던진다. 최대한 마시는 사람의 취향에 맞는 좋은 와인을 소개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어떤 얘기든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와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레드, 화이트, 오렌지로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성향, 사는 곳, 하는 일, 좋아하는 맛, 최근에 좋았던 것들을 얘기하면서 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Nm의 목표 힙한 스팟이 되기보다 그냥 여러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이길 바란다. 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가는 내추럴 와인 바가 되는 것. 내추럴 와인 바 최초로 노포가 되는 것이다.


12월의 페어링
겨울이 시작되는 순간을 상상하며 Nm의 셰프와 매니저가 구상한 두 가지 페어링. 진한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알감자, 미니 양배추, 대구 살을 넣어 끓인 후 파슬리와 미나리 촙을 더한 ‘삼각지 대구 스튜’에는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 나는 피노 에스코바(Pinot d’Escobar)를 추천한다. 피노 누아르 특유의 여리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만 끝에 남는 산미가 매콤함을 중화해준다. 또 한 가지는 제철 밤을 이용한 보리리조또 위에 그릴에 구은 조개 관자, 튀긴 깻잎, 말린 장미를 뿌려서 단풍이 지고 겨울이 오는 시기를 표현한 ‘밤 퓌레 보리리조또’와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 나는 카리냥 품종으로 만든 피루에트(Pirouette)의 조합. 처음에는 화사한 베리 향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지나면 내추럴 와인 특유의 블루 치즈 같은 쿰쿰한 향이 따라온다.

 

 

스웨덴 피크닉

주소 서울시 백제고분로43길 10 지하 1층
영업시간 월~일요일 17:00~23:59
문의 @sweden_picnic


스웨덴 피크닉은
편안하게 삶을 즐기면서 피크닉을 다니는 스웨덴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 와인 바다. 스웨덴어 중에 ‘라곰’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로 자신의 삶에 만족할 줄 아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런 여유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전파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곳을 오픈했다.

와인 셀렉션 일단 당연히 유기농 와인과 내추럴 와인만 취급한다. 스웨덴에 가면 어떤 식당에 가도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준다는 믿음이 있다. 단가나 원가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이런 철학을 스웨덴 피크닉에서도 지켜가고 싶었고, 그렇다면 컨벤션 와인이 아니라 내추럴 와인을 소개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어떤 와인을 들여놨는지도 중요하지만, 왜 내추럴 와인을 선택하게 됐는지도 알고 마시기를 바란다. 와인 리스트는 누가 마셔도 처음 한 모금 마시는 맛있다고 느낄 만한 와인으로 꾸렸다. 물론 가성비도 놓치지 않았다.

스웨덴 피크닉에 오면 쉽고 재미있게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와인의 특성을 설명할 때 모호한 표현은 피한다. “위스키를 와인으로 만든다면 이런 맛일 것 같다”거나 강력하게 추천하는 와인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맛있는 와인이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사람들이 내추럴 와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 중 하나다.

내추럴 와인의 흐름 내추럴 와인은 유행이 아니라 원래의 길로 다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시작은 모두 내추럴 와인이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컨벤션 와인이 탄생한 거지. 그래서 우리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계속해서 내추럴 와인을 소개할 생각이다.


12월의 페어링
스웨덴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기는 칼레스에 비스킷, 삶은 달걀과 함께 다양한 치즈를 더한 ‘스웨덴 플레이트’와 두 가지 와인. (위) 화이트 와인임에도 오렌지빛이 도는 독특한 와인 로바모어(Lovamor). 부드러운 산미가 꽤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아래) 레드 와인 프렐리 모드라(FrelihModra). 시작부터 끝까지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내며 직관적으로 맛있다고 느껴지는 와인.

 

 

미도림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08
영업시간 수~월요일 18:00~01:00, 화요일 휴업
문의 @midolim_bar


미도림은
서울숲과 뚝섬 사이에 자리한 한식 타파스 바다. 섬 사이에 있어 섬 ‘도’에 수풀 ‘림’, 그리고 맛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동음이의어 ‘미’를 붙여 미도림이라고 지었다. 누구나 편하게 들러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시다 가는 사랑방 같은 공간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와인 리스트는 내추럴 와인이 주를 이루지만, 이 외에 컨벤션 와인이나 사케, 막걸리도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와인 셀렉션 개인적으로 내추럴 와인은 화이트를 선호하는데, 특유의 산미가 한식과 잘 어울린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쿰쿰한 향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오너의 취향을 반영해 와인 리스트를 꾸렸다. 그래서 프랑스나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지역 와인이 많은 편이다.

미도림에 오면 예상치 못한 조합을 즐겨보자. 와인을 마실 때 레드는 고기, 화이트는 해산물이라는 일반적인 견해에서 벗어나면 훨씬 더 풍성한 미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음식의 맛을 지워주는 클렌징 개념으로 와인을 골라도 좋고, 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 와인도 꽤 흥미롭다.

대환영 이곳을 구상하면서 음악에서도 영감을 받았다. 그 음악을 미도림에서 자주 트는데, 그 주인공들이 이곳에 온다면 좋을 것 같다.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부터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장기하와 얼굴들, 델리스파이스 등 모두 대환영이다.


12월의 페어링
닭 간과 묵은지로 만든 처트니를 쫄깃한 기정떡에 올려 먹는 ‘닭간 파테와 기정떡’, 상추보다 부드러운 버터헤드에 돼지 목살과 열무, 보리쌈장을 올려 쌈으로 먹는 ‘보리쌈장 맥적과 버터헤드’에 어울리는 와인 ‘에띠엔 꾸흐트와 리코네’. 쥬시하고 독특한 산미가 해산물은 물론, 미도림 맥적과도 잘 어울린다.

 

 

폼페트 셀렉시옹

주소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 285 지하 1층
영업시간 화~목요일 15:00~22:00, 금~토요일 15:00~24:00, 일·월요일 휴업
문의 @pompette_selection


폼페트 셀렉시옹은
내추럴 와인과 함께 보다 낭만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과 굿즈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든 공간이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디깅하는 게 취미였던 터라 와인과 함께 음악(LP와 카세트테이프)을 메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파리에 살면서 깊이 빠진 내추럴 와인의 매력은 허례허식 따위는 떨쳐버리고, 내가 믿는 가치를 강요하지 않으며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데 있었다. 폼페트 셀렉시옹에는 내 취향을 구체화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시그니처 폼페트 셀렉시옹만의 컨셉트 팩(와인+뮤직+라이프스타일 굿즈). 앞으로 재미있는 취향이 담긴 물건들을 보여주고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브랜드가 되고 싶고, 그 컨셉트와 이야기들이 이곳의 시그니처가 되길 바란다.

와인 셀렉션 프랑스 내추럴 와인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 맛있는 프랑스 내추럴 와인은 가격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데,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즐길 수 있는 맛과 가격대를 추구한다.

내추럴 와인 바의 대유행 내추럴 와인은 라이프스타일의 일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추럴 와인 시장이 얼마나 더 저렴한 와인인지 아니면 더 귀한 와인인지로 양극화되며 양적 성장을 하고 있는데, 내가 사랑하는 와인 문화는 좀 더 종합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 같다. 굳이 내추럴 와인을 선택해 소비한다는 사실에 이미 취향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폼페트 셀렉시옹은 어떤 아이템과 음악과 와인을 더 근사하게 즐길 수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12월의 페어링
와인은 프랑스 쥐라 지역의 기욤 오베흐누아 2016과 아르부아 샤르도네 레 폴라세 2018, 그리고 보졸레 지역에서 만든 레드 와인 카이엔 2018이 좋겠다. 이와 함께할 음악은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의 ‘와인라이트’라면 완벽한 연말을 만들 수 있다.

 

 

로스트 성수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가길 322층
영업시간 수~일요일 18:00~01:00, 월·화요일 휴업
문의 @lost_seongsu

 

내추럴 와인 로스트성수

로스트성수는 ‘길을 잃다, 사라지다’라는 의미를 지닌 ‘로스트(Lost)’라는 상호에서 느껴지듯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보고, 듣고, 마시고, 먹는 즐거움의 세계를 한 층 더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로스트성수의 키워드 첫째는 내추럴과 오가닉. 음악도, 음식도 내추럴 와인과 같은 결을 추구한다. 전자음에 기대지 않는 연주 음악을 가리키는 오가닉 그루브 위주의 바이닐을 틀고 판다. 음식 또한 셰프가 엄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만든다. 둘째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 건물 인테리어부터 내부를 채운 콘텐츠 구성까지 이곳은 신구의 공존이 특징이다. 셋째는 편집. 로스트성수는 전문 DJ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믈리에, 셰프가 깐깐하게 선별한 레코드, 패션, 내추럴 와인과 음식으로 채운다. 매주 목·금·토요일에는 실력 있는 언더그라운드 DJ들이 라이브 세트를 진행한다.

로스트성수에 오면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로스트성수는 와인만큼 음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음악 리스트를 매달 분위기에 맞춰 조정한다. 또 어떤 DJ가 오느냐에 따라 그날의 무드도 달라진다. 내추럴 와인마다 개성이 있듯, 색다른 음악과 와인의 페어링을 자연스럽게 즐기길 바란다. 그러다 신이 나면 춤을 춰도 좋고. 이곳에서는 아무도 ‘왜 저래?’ 하는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정신 줄을 놓는다는 의미에서 ‘로스트’이기도 하다.


12월의 페어링
드라이 에이징을 한 오리 가슴살에 송화버섯을 넣은 소스를 올린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알맞게 구운 그라브락스(향신료에 절인 연어)에 안드레아 칼렉 블랑(Andrea calek blanc)이 잘 어울린다. 아로마와 농익은 과실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제이드앤워터

주소 서울시 성동구 한림말3길 29, 2층
영업시간 화~일요일 11:00~24:00(브레이크타임 14:30~17:00), 월요일 휴업
문의 @jadeandwater


제이드앤워터는
모두의 일상이 되는 공간을 추구한다. 코로나19 탓에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고, 그 바람에 언택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렇지만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코로나19 속에서도 문을 열었다.

와인과 메뉴 구성 음식과 와인의 조화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다. 음식이 맛있으면 와인도 맛있고, 와인이 맛있으면 음식도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셰프와 소믈리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맛있는 것을 찾아내고 있다. 일단 와인은 접근하기 편하고 직관적으로 맛있게 느끼는, ‘와알못’이 마셔도 맛있다고 느낄 만한 것으로 구성했다. 쿰쿰한 향이 강한 건 지양한다. 음식 역시 직관적인 방향을 택했다. 가장 신경을 쓴 건 오미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

제이드앤워터의 방식 함께 온 일행과 나누는 대화뿐 아니라, 셰프와의 교감도 중요시한다. 그래서 공간을 일부러 분리되어 있지 않게 설계했다. 또 한 테이블을 제외하곤 음식이 만들어지는 공간을 둘러싼 바 형태의 테이블을 두어 다 같이 함께하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지나치게 개방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개방된 덕분에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고 워낙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맛없다는 소리를 잘 안 한다는 장점도 있다.

제이드앤워터에 오면 열린 마음으로 내추럴 와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길 권한다. 음식을 먹다 와인을 마셨을 때 음식의 향신료나 단백질이 와인에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를 느껴보고, 첫 잔과 공기와 접촉하며 온도가 변한 마지막 잔의 차이도 느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내추럴 와인 제이드앤워터

 

12월의 페어링 이름을 들으면 들어 있는 재료를 모두 알 수 있는 메뉴 ‘생목이버섯 무침 한치 고수’를 추천한다. 중국 음식인 목이버섯 무침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짠맛과 신맛, 단맛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페어링할 와인은 클레망 리스너 볼스하임 리슬링 2018. 신선한 꿀과 아카시아 향이 돌아 생강, 고수 향과 잘 어울린다.

 

 

약술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21길 51층
영업시간 화~금요일 19:30~24:00, 토요일 18:30~24:30, 일·월요일 휴업
문의 @yaksool


약술의 시작
술을 좋아한다. 술이 약이라고 생각할 만큼. 그래서 나처럼 술 한잔에 하루의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이들을 위한 다정하고 따뜻한 공간을 상상하며 약술을 만들었다. 내추럴 와인만 취급하는 이유는 맛있고 재미있으니까. 기왕이면 더 맛있고 흥미로운 술이면 좋지 않나.

내추럴 와인이 유행이라서? 그런 면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유행하는 게 없던 동네에 하나쯤 생기면 반갑지 않나. 내추럴 와인이 유행인데도 약수에는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문을 연 거다.

와인 셀렉션 사실 약술에는 셰프도, 소믈리에도 없다.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직접 마셔보고 맛있는 것만 골랐다. 또 유명한 와인이나 보틀이 예쁜 것, 가성비가 좋은 것도 들여놓는다. 내추럴 와인을 마시는 이유가 한 가지일 필요는 없으니까.

약술에 오면 솔직하게 대화하자. 어떤 이야기든 좋다. 우리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손님과 대화를 나누고 맛있는 술과 음식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방문 사절 이곳에 온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사람. 많이 마시기보다는 재미있게 즐기고 이날을 기억하고 가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비도 사절. 통창의 틀이 목재로 되어 있어서 비가 자주 오면 상할지도 모른다.


12월의 페어링
경상도 사람이라면 다 아는 달콤하고 고소한 추억의 맛 ‘늙은호박전’과 벌컥벌컥 편하게 마시기 좋은 오렌지 와인 OW 트레오토우노(OW Treottouno). 특히 와인은 매그넘 사이즈라 연말 파티용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