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프리미에르 워치 보도 자료.

N°5 로(L’EAU) 향수의 뚜껑, 18K 옐로 골드로 코팅한 스틸 케이스, 블랙 래커 다이얼과 클래식한 체인 스트랩의 오리지널 버전을 재해석한 새로운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1987년 11월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프리미에르 워치의 탄생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워치로 사랑받는 샤넬의 프리미에르 워치. 샤넬 워치메이킹의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는 프리미에르는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인 1987년, 샤넬 아티스틱 디렉터이던 자크 엘루(Jacques Helleu)가 당시 남성 중심적이던 워치메이킹 업계의 편견을 딛고 여성의 삶에 보다 조화롭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우스의 독보적 미학을 더해 고안해낸 결과물이다. “강렬하고 독특하며, 일회성컬렉션이 아니라 영원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의 말처럼, 샤넬을 워치메이킹의 세계로 이끈 빛과 소금 같은 존재 프리미에르는 하우스의 베스트 아이템 ‘N˚5’ 향수병 디자인에서 착안한 팔각형 스토퍼에 클래식한 블랙 래커 컬러를 입혔으며, 아이코닉 백에 사용하는 가죽과 체인을 엮은 스트랩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워치메이킹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언급했듯 남성 중심의 디자인이 주를 이루던 당시에 여성성과 우아한 터치, 클래식한 미감을 모던한 시선으로 담아낸 프리미에르 워치는 스타일의 혁신을 추구했던 가브리엘 샤넬의 모습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987년 프리미에르 출시를 기념해 파리의 40 애비뉴 몽테뉴와 제네바의 론 43번지에 전용 부티크를 오픈했고, 1990년에는 방돔 광장에도 부티크를 선보이며 새 시대를 여는 존재감 넘치는 워치로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갔다. 이렇듯 35년 동안 진정한 클래식 스타일로 사랑받아온 프리미에르 워치가 2022년 10월,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품고 오리지널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1987년 11월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프리미에르는 샤넬의 DNA이자 하나부터 열까지 샤넬 코드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워치 이상인 프리미에르는 스타일에 대한 교훈이다.”

가브리엘 샤넬이 리츠 호텔 스위트룸에서 바라보던 방돔 광장 전경. 샤넬 프리미에르 워치 다이얼의 모티프가 되었다.

1994년 광고 캠페인에서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클라우디아 쉬퍼.

18K 옐로 골드로 코팅한 스틸 케이스, 블랙 래커 다이얼과 클래식한 체인 스트랩의 오리지널 버전을 재해석한 새로운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1987년 11월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프리미에르의 귀환

샤넬의 뮤즈이자 절친한 친구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를 비롯해 젊고 유능하며 아름다운 매력으로 빛나는 아이콘과 함께 우아하고 독창적인 모습으로 수년간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어온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버전의 귀환은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프리미에르는 샤넬 워치메이킹 역사의 첫 페이지라 할 수 있다. 절대적 창작의 자유 아래 탄생했고, 샤넬이 생각한 ‘시간의 매력’이라는 비전의 시작이기도 했다. 2022년 프리미에르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샤넬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길 원했다. 프리미에르는 샤넬의 DNA이자 하나부터 열까지 샤넬 코드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워치 이상인 프리미에르는 스타일에 대한 교훈이다.”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의 말처럼 프리미에르는 샤넬의 변치 않는 아이덴티티 그 자체이자 샤넬 워치메이킹 정신의 구현이다. 그동안 눈부신 성공을 거둔 프리미에르 워치의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단연 특유의 독창적이고 우아한 디자인일 것이다. 이는 남성용 시계의 축소판이 아니라 온전히 여성을 위해 제작한 기품 있고 대담한 작품이다. 손목을 우아하게 감싸는 브레이슬릿 형태의 스트랩, N˚5 향수병 스토퍼와 가브리엘 샤넬이 리츠 호텔 스위트룸에서 바라보던 방돔 광장의 구조를 닮은 다이얼과 인덱스, 대범하게 초침을 없앤 매끈한 블랙 래커 다이얼까지, 진취적 태도로 자유로운 삶을 위해 나아가며 그 과정에서 고상한 스타일을 잃지 않는 과거와현재의 샤넬 레이디에게 바치는 헌사인 것이다. 2022년, 샤넬 워치메이킹 & 화인 주얼리가 방돔광장 18번지의 새롭게 단장한 타운하우스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에르는 오리지널 형태에 충실하면서 동시대 여성들에게 어울릴 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다시금 클래식 워치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1987년 11월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1987년 11월 프리미에르 워치를 착용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18K 옐로 골드로 코팅한 스틸 케이스, 블랙 래커 다이얼과 클래식한 체인 스트랩의 오리지널 버전을 재해석한 새로운 ‘프리미에르 오리지널 에디션’ 워치.

1987년 프리미에르 워치 보도 자료.

“나는 순간의 고동치는 심장이다.
나는 천천히 인생을 즐기는 주얼리 워치다.
나는 자유를 유일한 원칙으로 삼는 스타일이다.
나는 영원한 젊은 주연이다.
나는 프리미에르 워치다.”

1937년 리츠 호텔 스위트 룸 발코니에서 선 가브리엘 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