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추가 장인정신과 소재 혁신을 기념하는 ‘프롬 더 아틀리에(FROM THE ATELIER)’의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JIMMY CHOO

지미추의 아틀리에 시리즈, 세 번째 챕터

지미추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아틀리에 프로젝트로, 브랜드의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아이코닉한 봉봉 시리즈를 다시 조명합니다. 이전엔 크리스털을 활용해 빛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균형을 조명했다면, 이번 시즌은 장인 정신이 담긴 가죽의 조형성에 초점을 맞추죠. 페이퍼 아티스트 헬렌 머슬화이트(Helen Musselwhite)의 비스포크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은 종이를 자른 듯한 디자인은 지미추의 예술적 미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봉봉 백 특유의 둥근 실루엣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지미추는 이번 아틀리에 컬렉션에서 사계절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컬러웨이로 생동감을 더했는데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Sandra Choi)는 사랑하는 꽃에서 착안한 피오니 핑크의 봄과 햇볕에 바랜 듯한 부드러운 옐로우톤의 여름, 낙엽의 정취와 깊이감을 담은 브라운의 가을, 그리고 차가운 서리가 떠오르는 메탈릭 톤의 겨울까지. 가장 직관적인 언어인 색으로 사계를 담아냈죠. 이처럼 소재와 컬러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를 담아내는 것, 그것이 지미추가 수십 년간 지켜온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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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제작소에서 글로벌 패션 하우스까지

그 방식의 뿌리는 30년 전, 런던의 작은 신발 제작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6년, 말레이시아 출신의 디자이너 지미 추(Jimmy Choo)의 정교한 손기술과 영국 보그의 액세서리 편집장 타마라 멜런(Tamara Mellon)의 날카로운 패션 감각이 만나 지미추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런던 이스트엔드 외곽의 작은 맞춤형 신발 제작소에서 태동한 이 브랜드는 당시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다이애나 비(Princess Diana)의 선택을 받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죠. 그가 공식 석상에서 지미추의 슬링백과 펌프스를 착용한 모습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자 무명의 제작소는 단숨에 럭셔리 슈즈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던 장인의 아틀리에가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변모한 결정적 순간이자, 지미추가 세계 무대에 이름을 각인시킨 시작이었죠.

장인 정신에 바치는 지미추의 헌사

지미추가 정의하는 장인 정신은 정교한 수작업과 세대를 이어온 기술의 집약에 있습니다. 이번 ‘프롬 더 아틀리에(FROM THE ATELIER)’ 프로젝트의 모태가 되는 지미추 이탈리아 아틀리에는 브랜드의 기술적 핵심지로, 가죽 절단부터 바느질, 장식 부착까지의 전 과정이 숙련된 장인들의 손에서 완성되죠. 특히 봉봉 백 시리즈의 시그니처 브레이슬릿 핸들에 담긴 금속 세공 기술과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가죽 상감 기법은 평면적인 소재를 입체적인 조형물로 치환하는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여줍니다. 역사 깊은 장인들을 보유한 하우스가 그 장인 정신에 바치는 헌사, 그것이 이번 시리즈가 가진 진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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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추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에 독창적인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불어넣은 ‘프롬 더 아틀리에(FROM THE ATELIER)’. 스쳐 지나가는 사계의 아름다움을 네 가지 백 안에 머물게 한 이번 시리즈는 지금 전 세계 일부 지미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