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얼굴의 꺼진 부위와 팔자주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차세대 볼륨 시술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칼슘 성분으로 지지대를 만드는 레디어스, 녹는 실 성분으로 자가 콜라겐을 형성하는 엘란쎄, 항염 및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리모델링을 돕는 힐로웨이브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얼굴선을 완성해 줍니다.
  • 전문의와의 섬세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얼굴 균형과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밸런스랩 성형외과의원


칼슘 입자가 피부 속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콜라겐을 형성하는 ‘레디어스’

나는 태생적으로 볼살이 없었다. 이로 인한 고민은 무려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금만 피곤해도 급격히 수척해 보였고, 광대뼈 아래로 드리운 그림자 때문에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이런 상황은 더욱 극명해졌다. HA 필러가 유행하던 때에는 이동이나 부작용이 염려스러워 시도하지 못했고, 콜라겐 재생을 내세운 고주파 시술은 해봤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이제는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신사동에 위치한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을 찾았다.
상담은 예상보다 훨씬 섬세했다. 단순히 꺼진 부위를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었다.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 임수성 원장은 얼굴의 볼륨은 물론, 그림자와 윤곽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대뼈 아래나 볼 옆의 그늘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볼륨을 채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내 얼굴은 광대뼈 아래가 깊이 꺼져 다소 피곤하고 처져 보이지만, 한편으로 그 그림자가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를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만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균형이다.
이런 이유로 선택한 시술은 레디어스.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성분을 기반으로 한 필러형 콜라겐 부스터로, 최근 1~2년 사이 각광받는 시술이다. 임수성 원장은 레디어스를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진피 깊은 층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볼륨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식이다. 희석 비율에 따라 볼륨 효과를 높일 수도 있고, 탄력 증진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여기에 피부 표면의 상태를 개선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병행했다. 레디어스가 얼굴 구조와 지지력을 담당한다면, 스킨부스터는 피붓결과 모공, 수분감 같은 표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시술을 받을 때 느껴지는 감각은 솔직히 꽤 생경했다. 물론 내가 필러류 시술을 거의 받아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일반적인 마취 크림만으로는 통증이 충분히 없어지지 않아 피부 안쪽으로 국소마취 주사를 추가로 맞았다. 레디어스는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훨씬 단단한 칼슘 기반 제제를 사용한다. 그 때문일까? 양 볼과 팔자주름 부위에 소량 주입했는데, 주삿 바늘이 들어가는 통증보다도 주사액이 피부 속으로 들어갈 때 느껴지는 묵직한 압력과 단단한 이물감이 거슬렸다. 솔직히 말하면 약간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사실 내가 아픈 걸 잘 참는 편은 아니다). 피부 속에 무언가가 밀려 들어오는 감각이 분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술 직후 거울을 보니 변화가 확연히 보였다. 그렇다고 과하게 부풀어 오른 느낌은 아니고, 푹 꺼져 있던 볼 중앙과 팔자주름 부위가 부드럽게 연결되며 얼굴선이 한결 매끈해 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인위적으로 채워 넣은 느낌이 없다는 것. 오히려 원래 내 얼굴이 이랬어야 했다 싶을 만큼 자연스러웠다. 유지 기간이 1년 이상이라니, 이 정도면 가성비도 꽤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도는 최상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얼굴선이 유치원생 시절 이후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끈한 라인을 이루고 있다. 부기는 1~2일 지나자 대부분 가라앉았고 회복 시간도 거의 필요 없었다. 다만 처음 일주일간은 해당 부위를 만지면 약간 얼얼했다. 시술 후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초기에 부기만 약간 빠졌을 뿐, 자연스럽게 정돈된 볼륨과 얼굴선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단순히 얼굴이 통통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볼이 꺼져 피곤하고 처져 보이는 느낌이 완화되면서 얼굴이 훨씬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볼륨 업을 원하지만 시술에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거나, 나처럼 본인 얼굴이 무언가 부족하다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는 생각이 든다.

<마리끌레르> 뷰티 디렉터 김상은

레스트 의원

즉각적으로 채운 후 자가 콜라겐이 볼륨을 형성하는 ‘엘란쎄’

누군가 내 휴대폰 앨범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셀피가 뭐 이리 많으냐며. 그랬던 과거를 뒤로하고 최근 휴대폰 앨범에는 셀피가 거의 없다. 이유는 단 하나, 팔자주름이다. 하루가 다르게 체중은 늘어가건만 얼굴의 팔자주름은 나날이 깊어졌고, 결국 인상까지 완전히 바꿔놓았다. 팔자주름 시술에 대해 찾아보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모두가 입을 모아 팔자주름은 건드릴수록 덫에 빠져드는 개미지옥 같은 부위라며 뜯어말릴 뿐이었다. 그래서 레스트의원 홍민표 대표원장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필러인 엘란쎄를 권했을 때도 거부감을 감추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도 이미 이런 괴담을 수도 없이 들어본 듯 필러가 꼭 나쁜 것은 아니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넣느냐보다 어떻게 작용하느냐다. 엘란쎄의 핵심 성분은 PCL(폴리카프로락톤)로 이름은 낯설지만 수술 후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녹는 실’에도 사용하는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다. 시술 직후에는 꺼진 부위를 자연스럽게 받쳐주고, 이후에는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어내도록 자극한다. 시간이 지나면 인위적으로 채워진 볼륨 대신 내 콜라겐이 그 역할을 이어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문난 볼륨 레이저를 맞고도 늘 ‘어? 이게 끝인가?’ 싶은 효과에 실망하던 나에게는 이 메커니즘은 꽤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엘란쎄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은 뒤 시술실로 이동했다. 홍민표 대표원장은 내가 가장 불만스러워하는 팔자주름은 물론 볼 앞쪽까지 가볍게 시술하자고 제안했다. 얼굴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팔자주름이 더욱 깊어 보이는 만큼, 볼 앞쪽에도 적절히 볼륨을 더해 얼굴의 균형을 다시 잡으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엘란쎄 시술은 크게 두 단계로 진행됐다. 주입하는 깊이와 목적에 따라 L-Code(리프팅코드)와 C-Code(컨투어링코드)로 구분하는데, 먼저 유지인대에 주입하는 L-Code부터 시작됐다. 긴 주삿바늘을 보고 앞도당해 순간 긴장했지만, 막상 바늘이 피부에 들어오는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엘란쎄가 피부 안으로 들어오는 압력은 분명히 느껴졌고 통증도 약간 있었다. 신기한 건 마취를 하지 않은 점이다. 엘란쎄는 매우 미세한 니들로 진행되어 별도의 마취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진피 바로 아래층에 엘란쎄를 넓게 퍼뜨리듯 여러 부위에 소량씩 주입하는 C-Code가 이어졌다. 이 과정은 특정 부위를 제외하면 바늘이 들어오는지도 모를 정도로 편안했다. 약 20분에 걸쳐 두 단계 시술이 끝난 뒤에는 엘란쎄를 퍼뜨리는 마사지가 이어졌다. 많은 사람이 시술보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더 아파한다고 미리 이야기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참을 만한 정도였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거울을 보는 순간 얼굴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푹 꺼져 고랑처럼 보이던 팔자주름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채워져 있었다. 멍은 거의 없었지만 미미한 부기가 3일 정도 이어졌고, 부기가 빠지자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다만 엘란쎄를 주입한 부위는 일주일 정도 묵직한 통증이 남아 있어 세수할 때 만지기가 조금 꺼려졌다. 시술 후 약 10일이 지난 지금, 팔자주름에 대한 불만은 확실히 사그라들었다. 물론 얼굴에 쌓인 32년의 시간을 한순간에 없애주는 마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제 촉진된 콜라겐이 조금씩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어줄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거울을 보는 시간이 더 기대된다. 오늘은 오랜만에 셀카를 찍어볼까 한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현정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 피부가 차오를 환경을 만드는 ‘힐로웨이브’

스물한 살 때 치아 교정을 시작해 스물여섯에 교정기를 뺐다. 부정교합이 심한 건 아니었지만, 교정 후 하관이 정리되면서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꽤 들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유난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겼다. 바로 팔자주름. 원래 크게 의식하는 부위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긴 팔자주름이 내내 눈에 밟혔다. 무표정일 때도 선이 선명해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지는 듯했다.
팔자주름에는 당연히 전통적인 HA 필러가 확실한 해법이라고 생각했다. 굴곡진 부위를 채우면 되는 문제라고 여겼으니까. 하지만 한 번 채운 볼륨이 생각보다 오래 남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가 뭉쳐 보이고 어색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던 중 필러처럼 즉각 볼륨감을 주면서도 피부 속 탄력과 밀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볼륨 주사를 알게 되었다. 팔자주름을 무작정 채우는 대신 자연스럽게 차오르게 만든다는 원리가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으로 향했다. 시술 전 현재 피부 상태와 얼굴의 볼륨을 세심하게 살폈다. 팔자주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 가운데 부분의 꺼짐, 피부 탄력, 표정 움직임까지 함께 확인한 뒤 부위별로 필요한 용량과 적합한 제품을 결정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힐로웨이브. 볼륨 주사에도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 쥬베룩 볼륨, 레디어스, 힐로웨이브처럼 제제마다 성분과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 이장원 원장은 힐로웨이브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쥬베룩 볼륨이나 레디어스는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볼륨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시술인 데 반해 힐로웨이브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요. 콜라겐 생성을 강하게 자극하기보다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바탕으로 피부 환경을 정돈하고 피부 전 층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죠.” 자연스러운 피붓결 개선과 채워진 느낌이 함께 나타나는 셈이다. “히알루론산 기반의 제제라 결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정이 필요하더라도 히알라제로 즉시 녹여낼 수 있어 안정적이죠.” 이장원 원장이 설명하는 힐로웨이브의 또 다른 강점이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린 뒤, 시술 직전 팔자주름에 마취 주사를 한 차례 더 맞았다. 힐로웨이브 시술은 팔자주름을 따라 한쪽씩 촘촘히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장원 원장이 손끝의 압력으로 제제가 고르게 퍼지도록 섬세하게 몰딩했다. 통증은 꽤 느껴졌지만 견딜 만한 정도였다. 왼쪽을 먼저 시술한 뒤 거울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팔자주름의 그림자가 흐려졌다는 점이었다. 이장원 원장은 시술 직후의 변화가 콜라겐 생성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직후에는 주입된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머금고 공간을 채우면서 꺼진 부위의 음영을 완화해요. 촉촉한 볼륨이 차오르면서 얕은 주름의 경계가 흐려지는 효과가 먼저 나타나는 거죠.” 그렇다면 시간이 지난 뒤의 변화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장원 원장은 힐로웨이브의 핵심인 DHC, 즉 듀얼 히알루론산 하이브리드 콤플렉스에 주목했다. “DHC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부 환경을 정돈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도와요. 강한 자극보다는 조직 환경을 조절하며 피부 전체 컨디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요.” 즉 시술 직후에는 촉촉하게 채워진 느낌이 먼저 눈에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밀도와 탄력이 서서히 따라오는 구조다.
시술 직후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는 꽤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특히 어려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팔자주름 역시 전보다 굴곡 없이 매끈해 보인다. 개인차는 있지만, 힐로웨이브의 유지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만족스러운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3~6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장원 원장의 설명이다. 팔자주름을 완전히 지운다기보다 과하지 않은 볼륨감으로 전반적인 인상을 부드럽게 정리한 느낌. 변화가 바로 보이면서도 얼굴이 어색해지지 않아 두 달 뒤 다시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

Q&A
AI 마리봇의 Q&A
A
레디어스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성분을 기반으로 하여, 진피 깊은 층에서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해 볼륨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합니다.
A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인 PCL 성분을 사용하며, 시술 직후 꺼진 부위를 받쳐준 뒤 시간이 지나면서 인위적인 채움 대신 자가 콜라겐이 볼륨을 이어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A
강한 자극 대신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환경을 정돈하고, 피부 전 층의 리모델링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피붓결 개선과 볼륨을 동시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