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연두의 개인전 <알루미늄 오이: 정연두>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최초 공개하는 4점을 포함해 총 36점의 드로잉, 사진, 영상, 조각, 설치, 사운드 작업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그가 꾸준히 주목해온 ’디아스포라의 삶‘을 한층 섬세하게 펼쳐내죠.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연해주를 떠나 중앙아시아에 새로운 터전을 일궈낸 고려인의 역사를 다룬 작품들은 이동과 정착, 생존이라는 당시의 화두를 지금 우리의 삶까지 옮겨옵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를 이으며 경계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가를 남서울 예술인마을의 작업실에서 만났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치밀하게 설계하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변수를 받아들이는 태도, 인터뷰를 비롯한 ’관계 맺기‘를 기반으로 작업해가는 방식, 재현이 아닌 창작을 통해 타인과 긴밀히 연결되는 감각까지. 작품에 담아낸 의도와 누군가의 인생이 끝내 교차하는 순간, 예술적 상상력의 힘을 발현해온 정연두 작가의 화보와 인터뷰를 <마리끌레르 아트 에디션>에서 만나보세요.

정연두 작가 키아프 Kiaf 아트페어 전시 알루미늄오이 JungYeondoo

”무감정의 상태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기울일 기회를 더 만들어주는 것.
그게 예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이자 미덕이 아닐까 싶어요.“

정연두 작가 키아프 Kiaf 아트페어 전시 알루미늄오이 JungYeondoo
정연두 작가 키아프 Kiaf 아트페어 전시 알루미늄오이 JungYeondoo
정연두 작가 키아프 Kiaf 아트페어 전시 알루미늄오이 JungYeondoo
정연두 작가 키아프 Kiaf 아트페어 전시 알루미늄오이 JungYeon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