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c4dd712.jpg)
반지 골든듀, 팔찌 페르테
에밀리 아뜰리에의 핑크 부케
“꼭 희귀하고 특이해야만 특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핑크 부케가 식상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핑크야말로 가장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컬러 아닐까요? 꽃 또한 쿠루쿠마, 칼라, 히아신스, 달리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선택해 편안한 느낌이 들게 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함, 발랄함, 사랑스러움을 담은 부케를 완성하고 싶었죠.”_에밀리 아뜰리에 플로리스트 이은원
![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ccc62cc.jpg)
왼손의 반지 페르테, 오른손의 반지 골든듀, 팔찌 스톤헨지
라마라마 플라워의 바이올렛 부케
“보라색은 어딘지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컬러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신부에게 감춰진 신비로운 매력을 꽃으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고귀함을 상징하는 바이올렛 오키드와 향기로운 라일락이 조화를 이룬 이 부케는 순백의 드레스에도, 화려한 이브닝드레스에도 잘 어울리죠.”_라마라마 플라워 플로리스트 정은정
![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d363002.jpg)
팔찌 스와로브스키, 반지 스톤헨지
도버 더 플라워 부티크의 화이트 부케
“아름다운 신부에게는 고결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부케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딘지 수줍은 듯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신부를 떠올리며 화이트 작약과 칼라, 장미, 히아신스를 이용한 롱 부케를 완성했어요. 어떠한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에도 잘 어울릴 듯한 부케입니다.”_도버 더 플라워 부티크 플로리스트 박보라
![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da14014.jpg)
팔찌 스와로브스키
그로브의 그린 부케
“배우 원빈과 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에서 영감을 받은 부케예요. 요즘에는 셀프 웨딩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런 내추럴한 그린 부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나치게 가벼운 느낌은 아니어서 꼭 야외 결혼식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홀에서 치르는 결혼식에도 잘 어울리는 부케죠. 또한 전문가가 아니라도 혼자서 혹은 친구와 함께 충분히 제작할 수 있는, 만들기 쉽고 예쁜 부케라는 장점도 있답니다.”_그로브 플로리스트 하수민
![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addbc74.jpg)
약지의 반지 골든듀, 중지의 반지 스톤헨지
지베르니의 오렌지 부케
“연한 피치 컬러의 꽃이 바로 줄리엣 로즈예요. 이 꽃은 ‘사랑의 맹세’라는 의미를 품고 있죠. 사랑하는 연인이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서로 사랑을 맹세할 때 함께하면 좋을 꽃이라 생각해 줄리엣 로즈를 부케의 주인공으로 삼았어요. 여기에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달리아로 포인트를 주었죠.”_지베르니 플로리스트 김수연
![부케](http://img.marieclairekorea.com/2016/09/mck_57d2a1b480adc.jpg)
반지 스톤헨지, 팔찌 스와로브스키
헬레나 플라워의 레드 부케
“요즘은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게 의미 있고 멋져요. 여름은 더운 계절이니 부케가 무조건 가볍고 시원해 보여야한다는 생각은 고정관념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레드 컬러를 좋아해서 테스라는 이름의 꽃을 한 아름 묶은 부케를 만들어보았어요. 여기에 화이트 옥시와 초록색 호엽란을 장식해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했죠.”_헬레나 플라워 플로리스트 유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