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심해 속에서 빛을 발하는 희귀 물고기,
산호, 조개, 해초에서 영감을 받은 네일입니다.

 

바다의 작은 오브제들을 공수해 투명한 젤 안에 넣고,
표면을 정교하게 조각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경쾌하고 아름다운 여름 맞이 네일로 추천합니다.

디즈니 <인어공주> 사운드트랙을
귓가에 들려주는 것만 같은 이 네일 아트가
바다 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거예요.

 

보다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손톱 끝을 슬림한 스퀘어 셰이프로 정리한
아이스 블루 네일은 어떠세요?

스포티한 룩, 미니멀한 룩 어떤 패션 스타일에나
잘 어울린다는 게 장점이에요.

사진처럼 손톱 길이를 길게 연장해서 샤프하게 정리하면
관능적인 무드가 더 강조된답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손 위로 옮긴 지구 네일.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은 그녀가 이끄는
‘유니스텔라’라는 브랜드 이름에
걸맞는 범우주적인 소재에서 수시로 영감을 받아요.

 

블루 마블링 네일은
도전을 겁내는 에디터마저 도전 욕구를 일으켜요.

프렌치 팁에 담긴 마블링 패턴이 우아하죠?

 

박은경의 인스타그램은
자신이 15년 넘게 빠져있는
유일한 소재, 네일로 가득해요.

손톱이라는 작은 캔버스 위에
펼쳐지는 예술은 네일 아트 그 이상입니다.

네일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주목하게 만드는
그의 네일 아트!

그의 작업에 한계는 없고,
표현하지 못하는 피조물은 없습니다.

 

촬영장에서도 네일에만 집중하기로 유명한데요.
K-네일 트렌드를 리드하는 박은경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만 둘러봐도 멋진 사람들 천진데
제가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요.
즐거운 작업에 저를 떠올려주셔서 감사하지요.

저는 그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해 오래 하는 것뿐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사실 다 멋있잖아요.

일단 해보기로 결정했으면
제대로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아요?”

 

지금까지 네일에 전념해온 15년간
자연이나 예술품을 보고
‘이런 걸 네일에 접목해도 될까?’
같은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해요.

아직도 손톱 위에 해볼 게 너무 많다는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캔버스 위에서
가늠할 수 없는 잠재력을 발휘하는
그의 ‘작품’을 오래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