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HE HERITAGE
세월의 비밀을 간직한 고성과 유적, 그 사이에서 지적인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허니문.
PAIRING 1
주니퍼와 블랙 페퍼로 활기 넘치는 향을 완성한 ‘히어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거두지 않는 남성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여기에 ‘유로피안 라일락’의 보랏빛 라일락과 화이트 플라워가 지닌 차분함이 더해질 때 비로소 둘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PAIRING 2
‘탄트리코’는 부드러운 샌들우드에 세이지와 사이프러스의 아로마틱 터치가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관능적인 면모를 지닌 남성을 떠올리게 한다.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플로럴 그린 워터리 계열의 ‘더 이탈리안 아티스트 오브 비아 솔페리노’는 이런 완벽한 남성이 지닌 날카로움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준다.
PAIRING 3
‘낙소스’는 문화 유적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흙냄새와 목재의 향을 타바코 잎, 통카, 바닐라빈 등으로 표현했다. 트렌디하기보다는 클래식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아는 남성에게 적격이다. ‘리마커블 피플’은 자몽과 샴페인의 어코드로 신선하고 청량한 에너지를 지녔다. 연이은 유적지 투어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순간의 분위기를 환기해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