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슬리 벨벳 슬리핑 마스크. 세안 후 얼굴에 도톰하게 바르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 맑아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60ml, 16만8천원. 화이트 코튼 톱 아르켓

겨울은 목욕의 기쁨이 배가되는 계절.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그날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까지 사르르 풀린다. 단, 체온보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물의 온도는 38~40℃,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다. 30분 이상 반신욕을 하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슬리브리스 톱 렉토, 스트링 팬츠 로로피아나

평소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 보습제 바르는 것을 꺼렸다면 주목. 목욕 후 수증기와 온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몸의 물기를 아주 살짝만 닦아낸 후 보디 크림을 발라보자. 피부에 남은 수분과 보습제가 섞이면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눅눅한 기운 없이 보습감이 오래간다. 발이나 팔꿈치처럼 건조한 부위에는 보디 오일이나 밤을 얇게 덧바르면 살결이 몰라보게 보들보들해진다.

타입넘버 바디 괄사 바 #50 소울워터. 온천에서 퍼져 나오는 수증기 향을 담은 보디 비누. 몸의 굴곡진 부위를 누르기 좋은 괄사 모양으로 샤워와 마사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135g, 1만8천원. 렘스트 샴푸 & 트리트먼트 세트. 건조한 겨울바람에 부스스하게 일어나는 모발을 촉촉하게 다독이고, 뿌리 볼륨은 살려주는 제품. 실리콘을 배제해 두피의 모공을 막지 않고 건강하게 가꾼다. 각각 400ml, 5만6천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살리 다 바뇨 #알 멜로그라노. 목욕물에 다섯 스푼 정도 넣어 녹이면 입욕 소금으로, 욕실에 비치하면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다. 500g, 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