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감을 핑계로 밤을 새워가며 컴퓨터와 핸드폰을 하고, 운동 없이 배달 음식을 먹어온 에디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무거운 몸과 머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이대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하다 발견한 티퍼런스 서울! 익선동 한 켠에 있는 티퍼런스 서울은 하트시그널4에서 겨레와 지영이 티 클래스를 들은 곳으로 유명한데, 마침 방문했을 때는 <잠시, 멈춤 5분>이라는 팝업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 트렌드에 민감한 잘파세대들이 사전 예약까지 할 정도로 인기라고 입소문이 난 곳이다.
프리미엄 라이프 티라피(Tea+테라피) 브랜드 티퍼런스는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에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었던 이번 팝업스토어는 바쁜 일상 속 ‘쉼’을 테마로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 마감 때면 화장실 갈 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3~4시간 이상 의자에만 앉아 원고를 쓰는 에디터에게 꼭 필요한 전시였다.
은은한 차향을 맡으며 내 취향에 맞는 티를 시음해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 물멍과 아트월로 시각에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 여러 종류의 싱잉볼을 연주하며 청각적으로 마음을 다독이는 공간,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며 나의 다짐과 소망을 적는 퍼플 트리까지. 다양한 체험존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티퍼런스의 휴식에 대한 진심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싱잉볼은 요가와 명상에 푹 빠진 잘파 세대들이 꼽는 최애템! 다양한 종류의 싱잉볼이 구비되어 있고, 루프탑에 위치한 별관에서 오롯이 소리에 집중할 수 있어 잠깐이나마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었다.
또 핸드케어 존에서는 네이버 사전 예약을 하면 티퍼런스의 센트케어 라인으로 관리를 받은 뒤,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핸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 매일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만지고, 수백 개의 제품을 뜯고 바른 뒤 씻어내느라 쌓인 손의 피로를 풀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익선동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커플에게도 강력 추천하니, 티퍼런스 서울을 방문하기 전 미리 문의해 볼 것!
팝업 전시가 끝났다고 아쉬워하긴 이르다. 티퍼런스 서울은 카페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티퍼런스의 티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하면 ‘퍼플티마카세’를 체험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퍼플티를 베이스로 하는 셔벗 웰컴 티, 티 칵테일(무알콜 가능), 저당 디저트, 다양한 과일과 허브를 더한 나만의 냉침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티 코스 체험과 향기로운 티퍼런스 제품 경험, 그리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휴식까지. 잘파들이 찾는 익선동 코스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