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콕에서 열린 셀린느 행사에 등장한 블랙핑크 리사의 헤어스타일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층을 많이 낸 커트에 굵은 펌을 더한 그의 머리를 보자마자 많은 이들의 눈앞에는 멀릿 헤어의 부활이 그려졌을 테니까요. 멀릿 헤어와 함께 레오퍼드 패턴의 재킷과 스커트로 룩을 완성한 모습은 마치 사랑스러운 아기 맹수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중성적인 매력의 멀릿 헤어는 남녀를 가리지 않죠. BTS 정국은 뒷머리를 길게 연출해 일명 ‘병지 컷’으로도 불리는 멀릿 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그와 같이 멀릿 헤어에 왁스를 발라 가닥가닥 디테일을 더한다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댄서 커스틴처럼 세팅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뻗친 머리가 멀릿 헤어의 특징이죠. 여러 겹의 층으로 구성된 헤어스타일이 스우파 시즌 2에서 그가 보여준 자유분방한 모습과도 잘 어울립니다.
언제나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도자캣은 핑크 빛을 한 스푼 더한 멀릿 헤어를 선보였습니다. 1970년대를 풍미했던 글램록 장르에서 탄생한 멀릿 헤어는 앞머리 길이가 짧아질수록 복고적인 느낌을 배가시키죠.
거친 느낌의 멀릿 헤어를 깔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트와이스 모모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보세요. 모모는 헤어밴드로 머리를 정리해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때 얼굴 옆 머리카락은 남기는 것이 포인트! 짧은 길이의 머리카락이 얼굴선을 감싸며 얼굴을 더욱 작아보이게 만들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