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반경 1 mile 내로 외출할 때 입을 법한 편안한 차림을 일컫는 원마일웨어.

몇 번의 계절을지나고도 그 유행이 식지 않더니, 점차 더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상하의를 세트업으로 입는 것처럼 말이에요.

매치에 대해 고민하는 일말의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 거죠.

세트로 짝지어진 상하의를 입기만 하면 된다니, 정말 간편하지 않나요?

 

대표적인 서머 매치법은 스웨트셔츠와 쇼츠 세트업이에요.

너무 단조롭지 않냐고요?

사이즈 선택에 따라 분위기도 미묘하게 다르게 연출할 수 있어요.

상의는 크롭트 길이와 오버사이즈, 하의는 마이크로 쇼츠와 4~5부 길이라는 선택권이 있어요.

이를 이리저리 매치해서 발랄하거나 루스하게 다양한 분위기로 시도해보는 거죠.

단, 신발까지 슬리퍼를 신으면 정말로 동네 편의점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

스니커즈나 청키한 로퍼 등을 추천해요. 메리제인 슈즈를 신는 것도 귀여워 보여요.

여기에 양말 매치는 선택 아닌 필수.

 

손담비가 론칭한 속옷 브랜드 매드비.

이 브랜드에서 코튼 브라렛만큼 핫한 아이템은 바로 이 트레이닝복 세트업이에요.

인스타그램을 살펴본 결과 많은 셀럽들이 이 세트업을 실내외에서 운동할 때 활용했다는 사실.

 

크리스탈은 넉넉한 사이즈의 스웨트셔츠와 쇼츠를 선택했네요.

화장기 없는 얼굴과 무심한 듯 머리 위에 올려진 선글라스까지 찰떡!

 

오마이걸 유아가 원마일웨어 세트업을 사랑스럽게 입는 방법!

진주 네크리스와 미니 백을 믹스 매치한 게 신의 한수예요.

 

테리 소재 세트업을 단정하게 입은 김새론.

흰 양말과 클래식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청순함을 극대화했어요.

 

인플루언서 마리아 발데즈 역시 스웨트셔츠와 쇼츠 세트업의 전형을 보여주네요.

통이 넉넉한 쇼츠를 입어 테니스 스커트처럼 연출한 것이 포인트.

역시 흰 양말과 투박한 스니커즈 매치를 잊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