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에 캐스팅돼,
한국 배우로서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주연으로 발탁됐죠.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렬한 존재감, 강인한 팔뚝,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귀여운(?) 매력이 있는 마동석.
그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할을 맡아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특히 길가메시는 동얀인 캐릭터가 아니었음에도,
마블에서 마동석을 캐스팅하기 위해 설정을 바꾸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독보적인 캐릭터와 파워 넘치는 액션을 보여줬던 그가
마블 히어로로 변신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마동석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캐스팅이 유력한 배우는 바로 박서준입니다.
지난달 미국 영화 관련 사이트 IMDB는 2022년 개봉 예정작 ‘더 마블스’ 캐스팅 명단에
브리 라슨, 자웨 애쉬튼, 테요나 패리스와 함께 박서준의 이름을 게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들도 박서준이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아마데우스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죠.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2019)의 후속작으로
마블의 첫 흑인여성 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감독은 과거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과 함께
‘나의 드라마 남친’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어서 더 화제가 됐습니다.

박서준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노코멘트’하고 있지만,
계속 되는 외신 보도를 통해 그의 마블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 영화 ‘버닝’ ‘콜’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종서도
최근 조니 뎁, 해리슨 포드, 샤를리즈 테론 등이 소속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해외 활동에 나섰습니다.

전종서는 지난 2019년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했는데요.
이 영화는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닝’을 통해 배우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카펫을 밟았던 전종서.
차기작을 통해 베니스 영화제에 초정되며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드라마 ‘머니게임’ 영화 ‘버티고’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매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유태오도 해외 활동을 시작합니다.

유태오는 최근 미국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로,
‘미나리’ ‘문라이트’를 만든 제작사의 작품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독일 출신이기도 한 유태오는 과거 러시아 배경의 영화
‘레토’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활동 경험이 있죠.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무한 매력을 보여준
그가 펼칠 새로운 이야기는 무엇일지 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