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팀이 ‘라스’에 재입성했습니다.
드라마 방영 전 홍보차 ‘라스’에 출연했던 이들은
15%가 넘으면 재출연을 해서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 무대를 하겠다던 공약까지 했죠.

그리고 그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4%를 달성! 공약을 지켰습니다.

 

“꿈이 맞아 떨어질 줄 몰랐어요”라며
꿈의 시청률을 이루고
‘라스’와 재회한 소감을 밝힌 이준호,
그리고 또 다른 주역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들의 유쾌한 ‘옷소매’ 비하인드입니다.

 

#이준호, 제일 빨리 찍고 싶었던 장면은 바로 ‘목욕신’.

예민하고 문무에 뛰어난 이산을
표현하기 위해 1년 가까이
식단관리를 하고 운동을 한 이준호.

“드라마에서는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360도로 보여주고 싶어요.”

촬영이 끝나면 치맥을 하려고 했지만,
10시간 이상 물 속에서 촬영하면서
몸의 이상증세가 나타나
결국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하네요.

 

#너무 친해져서 연기하기 어려운 건 바로 애정신

“보통 한 두 달 찍다가
키스신을 찍는데 ‘옷소매’는
4~5개월 지난 후 키스신이어서
그때는 너무 가족같은 때였어요.
전우애였습니다.”

19금을 예고했던 합방신에 대해서는
대본이 수정됐다고 하네요.
원래 대본에는 덕임이 저고리를 벗는
장면이 있어서 리허설까지 했지만,
“우리 이러지 말자”는
감독의 말로 수정됐다고 합니다.

 

#강훈, 알고보니 14년차 배우

‘옷소매’로 신인상을 탄 강훈.
동안 얼굴 때문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배우인 줄 알았더니,
단편영화로 데뷔한 14년차 배우라고 하네요.

궁녀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궁의
꽃미남을 연기하기 위해
미소 연습까지 했다고 합니다.

 

#남궁민과 뽀뽀

지난해 ‘검은 태양’ 남궁민과
‘옷소매’ 이준호가 유력한 대상 후보였죠.
두 사람은 드라마 ‘김과장’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요.
‘옷소매’ 방송 이후 ‘드라마 분위기가 좋고
잘 되면 준호가 대상을 받나?
적당히 해’ 라고 연락도 왔어요.”

남궁민이 시상식 기념사진을 찍은 후
뽀뽀를 하기도 했다고 해요.
둘의 뽀뽀, 처음이 아닙니다.
‘김과장’으로 상을 받았을 때는
이준호가 뽀뽀를 했다고 합니다.

 

#2PM 이준호입니다.

대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활동명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준호는 꼭 2PM 이준호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룹 활동할 때를 결코 잊지 않죠.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객석에서 일어나서 축하무대를
응원한 모습도 화제였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이준호

이준호 인스타그램

“늘 하는 습관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2PM 이준호가 제 정체성에 가깝고
친구들이 가족 같아서
가족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 제가 무대에 서는 사람이기도 하고,
저 역시 해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호응과 같이 즐겨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아니까요.
제 이름을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고마운 마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