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 루즈가 한국을 찾습니다.
영화 ‘탑건:매버릭’ 국내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는 오늘 전용기를 타고 내한합니다.
톰 크루즈가 한국에 오는 것은
열 번째입니다.
그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28년 전인 1994년입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한국에 온 후 ‘미션 임파서블2’
‘바닐라 스카이’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등
프로모션마다 한국을 찾았고,
할리우드 배우 중에 가장 많이 한국에 온
스타로 꼽히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는 내한마다
한국의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고,
이때문에 한국팬들에게는
특히 더욱 친근한 스타로
‘톰 아저씨’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내한에도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이 배경이 됐습니다.
‘탑건’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하기로 했지만,
개봉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탑건’ 배우와 제작진은
팬데믹 시기에 프로모션 일정을 조율하다
한국을 찾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죠.
톰 크루즈가 선보이는 ‘탑건’도 그에게,
또 많은 팬들에게 의미가 큰 영화입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인데요.
1986년 톰크루즈가 선보인
‘탑건’의 35년만의 속편인 것이죠.
오랜 시간이 흐른만큼 파일럿에서 교관이 된
톰 크루즈 캐릭터의 변화와
더욱 화려한 항공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오래 전 명작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 소환까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를 찾았습니다.
1992년 이후 30년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은 톰 크루즈의 이야기도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탑건’은
많은 외신과 시네필들의 호평을 받았죠.
유의미한 작품을 선보이며,
여전히 변함없는 스타성과 팬서비스로
칸 영화제 속 화제의 주인공이었던 톰 크루즈입니다.
‘탑건:매버릭’은 북미에서 7억달러 수익을 돌파하며
올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36년만에 소환한 톰 크루즈 ‘탑건’ 신드롬.
국내에서도 더욱 뜨거운 화제몰이와
흥행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닥터스트레인지’ ‘범죄도시2’로
극장가가 활기를 띠고 있는 요즘,
또 한 번의 흥행기록도 기대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