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부부가 ‘헌트’를 선보입니다.
올해 여름 한국영화 빅4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 ‘헌트’가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프랑스 칸에서 연일 화제를 만든 영화죠.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와,
연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영화 중에서 대미를 장식할
‘헌트’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입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으로
데뷔 30년이 넘어
다시 ‘글로벌 루키’가 된 이정재가
감독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이정재는 ‘헌트’를 통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했고,
주연배우로서도 ‘헌트’를 이끌었습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는 바로 정우성.
데뷔 시절부터 서로 의지하면서
절친이자 연기, 사업 파트너로
우정을 이어가는 두 사람이죠.
두 사람의 우정은 연예계에서도 보기 드문 경우입니다.
두 톱스타가 만나서 오래 우정을 간직한 것은 물론,
여전히 존댓말을 하는 사이라는 것도 신기합니다.
서로를 아끼면서도 존중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현재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으로 이끄는
대표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이들이 주로 다니는
‘청담동’을 따서 ‘청담부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그리고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인데다
정우성이 앞서 감독에 도전했던 만큼
‘헌트’에서 더욱 의지하는 동료이지 않았을까요.
‘헌트’를 앞두고 프랑스 칸 나들이는 물론,
한국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
SBS ‘집사부일체’ 등에 함께 나가며
연일 화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VIP시사회.
주연 배우들의 절친,
동료들이 모이는 자리,
‘헌트’가 유독 화제를 모은 건
여느 영화와 달리 정우성 이정재가
단상 위에 서서 ‘손님맞이’를 했다는 것이죠.
“결혼식 혼주들 아니냐”
“집들이 포토월 같아”
“더 친해보이고 좋다”
‘혼주석'(?) 의혹까지 만든 청담부부의 행차.
‘헌트’는 벌써 부터 뜨겁습니다.
두 절친의 역사가 될 ‘헌트’,
앞으로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