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복귀 임박한 류현진
한화 이글스에도 가을 바람이 불어올까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KBO 복귀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화는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류현진에게 ‘4년 170억 원 이상’이라는 역대 한국 프로 야구 사상 최고 대우를 약속했는데요. 류현진이 캐나다 토론토 자택의 짐을 한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 복귀가 유력해졌죠.
‘코리안 몬스터’의 탄생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류현진. 그는 2006년 4월 12일 LG전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단번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죠. 이후 신인왕과 골든 글러브,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하며 류현진의 위엄을 보였습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 몸담은 7시즌 동안 190경기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죠. 2012시즌이 끝난 뒤 비공개 경쟁 입찰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그는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을 갖게 되는데요.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후, 2020년부터 4시즌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국내 복귀시 류현진의 선택지는 한화뿐
비공개 입찰 경쟁을 거쳐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는 국내 복귀 시 반드시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와야 하는데요. 류현진 역시 국내 복귀를 선택한다면 선택지는 한화뿐이죠. 메이저 리그에서 거처를 고민하던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한화행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화는 류현진 유니폼 제작에 착수했으며, 2차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한 일본 오키나와행 항공권을 예약하는 등 류현진의 빠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퍼즐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2024년 스토브리그에서 안치홍,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는데요. 류현진까지 합류한다면 류현진, 펠릭스 페냐, 문동주, 리카르도 산체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 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채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