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지난 14일, 뱅앤올룹슨이 부산 달맞이길에 국내 첫 라운지 ‘베오포트’를 열었습니다.
  • 부산의 바다에서 얻은 영감을 정교한 칠보 공예로 완성시킨 이광호 작가의 한정판 스피커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 LP펍 '르몽트뢰'의 선곡과 '구프'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통해 오감으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안합니다.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곳, 뱅앤올룹슨 ‘베오포트’.

부산에 닻을 내린 음악의 항구

부산 달맞이길 언덕 위에 감미로운 항구가 생겼습니다. 배 대신 음악이 머물고,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선율에 오롯이 귀 기울일 수 있는 곳. 지난 14일,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국내 첫 라운지 ‘베오포트(BEO PORT)’의 문을 열었습니다. 한 세기 넘게 아름다운 소리를 전해 온 브랜드가 이번에는 소리가 흐르는 공간까지 디자인한 것이죠. 긴 항해를 마친 배가 잠시 닻을 내리듯, 이곳을 찾은 사람들도 음악과 함께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공간 디자인은 이광호 작가와 진행했습니다. 전선과 금속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엮거나 변형해 조형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인물인데요. 이번에는 부산의 바다와 항구에서 발견한 색과 질감을 공간 곳곳에 녹였습니다. 벽과 천장을 가득 채운 커다란 원형 패널은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스피커 ‘베오사운드 A9(Beosound A9)’ 형태에서 힌트를 얻었고요. 여기에 덴마크 텍스타일 명가 ‘크바드라트(Kvadrat)’의 패브릭을 입혀 부드러운 촉감까지 잊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줬죠.

바다의 색을 입은 이광호 작가의 한정판 스피커

이광호 작가의 손길은 공간을 넘어 스피커에도 닿았습니다. 베오포트 오픈을 기념해 공개한 ‘베오사운드 쉐이프 리미티드 에디션 바이 이광호(Beosound Shape Limited Edition by Kwangho Lee)’가 그 주인공인데요. 해당 제품의 기본이 되는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는 육각형 패널을 퍼즐처럼 이어 붙여 원하는 모양대로 구성할 수 있는 뱅앤올룹슨 스피커입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이광호 작가는 스피커 위에 부산의 바다를 펼쳐놓았습니다. 금속 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입혀 높은 열로 구워내는 칠보 공예로 완성했는데요. 일곱 가지 보석의 찬란한 빛을 뜻하는 이름처럼, 오묘한 청록빛 스피커 속에 밤을 밝히는 항구의 불빛과 바닷바람이 남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스며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설치할 공간에 맞춰 모듈을 구성하고, 작가의 칠보 작업을 더하는 주문형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10월까지 베오포트에서 먼저 공개되며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뱅앤올룹슨 매장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서 칵테일까지, 음악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뱅앤올룹슨의 베오포트에서는 눈길이 닿는 곳마다 음악이 따라옵니다. 벽면을 따라 펼쳐진 ‘베오사운드 쉐이프(Beosound Shape)’부터 브랜드의 시그니처 스피커 ‘베오랩 50(Beolab 50)’과 ‘베오랩 28(Beolab 28)’까지. 서로 다른 스피커를 통해 뱅앤올룹슨이 오랜 시간 다듬어 온 섬세한 선율과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죠. 공간을 채우는 곡도 세심하게 골랐습니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LP 펍 ‘르몽트뢰(Le Montreux)’가 하루의 흐름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인데요. 눈부신 햇살에 반짝이던 바다가 저녁이 되면 노을빛으로 물들듯,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선율에 귀 기울이는 것도 묘미입니다.

마음에 드는 노래를 만났다면 칵테일 한 잔을 곁들여보세요. 부산 전포동에서 커피와 술, 음악을 함께 다뤄온 ‘구프(GOOF)’가 이곳의 바를 운영하거든요. 칵테일에도 ‘베오포트’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산 노을과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이광호 작가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메뉴를 만나볼 수 있죠. 여기에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전시와 협업을 비롯해 소규모로 음악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리스닝 세션’도 이어질 예정이고요.

좋은 노래는 첫 소절만 들어도 그때의 기억을 생생하게 불러오곤 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와 노을을 머금은 칵테일, 귓가에 오래 맴도는 선율까지. 지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달맞이길 위 이 작은 항구에 잠시 닻을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Q&A
AI 마리봇의 Q&A
A
뱅앤올룹슨은 1925년 덴마크에서 두 엔지니어 피터 뱅(Peter Bang)과 스벤드 올룹슨(Svend Olufsen)이n설립한 하이엔드 오디오 및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입니다. 두 사람의 성을 합쳐 지금의 이름이 탄생했죠. 시작은 올룹슨 가문의 저택 다락방이었는데요. 당시 이들은 배터리n없이 라디오를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인 ‘엘리미네이터'를 개발하며 오디오 기술의n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A
어린 시절 어머니가 뜨개질하던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대학n시절 전구와 전선만으로 조명을 만드는 작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그 기억을 떠올린 것인데요. 털실 대신n전선을 엮어 형태를 만들기 시작한 그는 이후 ‘매듭(Knot)’과 ‘집착(Obsession)’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발전시켰습니다.
A
경남 진주에 자리한 LP 바n'르몽트뢰'는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아날로그 음반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레트로한 무드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곡에 천천히 귀 기울일 수 있죠. 부산n전포동에 자리한 카페 겸 바 '구프'는 커피 한 잔부터 칵테일과n위스키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부드러운 크림을 듬뿍 얹은 ‘오크커피’가 이곳의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