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로리 도브너 바이 갤러리아 기프트 멀티 핸드 드로잉으로 그린 모노톤의 그림이 멋스럽다. 서류가 잔뜩 쌓인 데스크 위에 약간의 감성을 더해줄 소품들. 문진 7만8천원, 타일 8만8천원.
2 워터맨 소복이 쌓이는 하얀 눈 같기도, 밤거리를 빛내는 불빛 같기도 한 디자인이 낭만적인 만년필 헤미스피어 옹브레 에 뤼미에르. 프랑스 브랜드 워터맨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14만원.
3 라미 이탈리아 산업 디자이너 프란코 클리비오(Franco Clivio)가 디자인한 다이얼로그 3 . 뚜껑이 없고 앞부분을 돌리면 펜촉이 나타난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볼수록 탐나는 만년필이다. 65만원.
4 조나단 워드 런던 바이 쿤 영국에서 온 향초.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새하얀 도자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재스민 향이 피로를 덜어준다. 9만7천원.
5 에르메스 책상 위라고 꼭 사무용품이나 실용적인 소품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 카프스킨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토끼 모양의 에르메스 오브제 클릭 어 주. 오렌지 컬러가 산뜻하다. 가격 미정.
6, 8 애술린 부티크 눈을 사로잡는 패션, 예술 서적과 사진집이 가득한 서점 애술린 부티크에 가면 마음의 양식도 쌓고 책상 위도 장식할 수 있는 센스 만점의 책들을 만날 수 있다. 각각 8만5천원.
9, 10 라미 캘리그래피용 만년필 조이 화이트. 필기감이 부드럽고 디자인 또한 깔끔하다. 3가지 컬러와 굵기의 펜촉, 잉크 카트리지가 철제 케이스에 함께 담겨 있는 스페셜 에디션 세트12만원.
11 스마이슨 바이 갤러리아 기프트 멀티 청첩장 말고는 좀체 초대장을 받을 일이 없는 요즘, 이런 고급스러운 인비테이션에 적힌 초대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5만원.
12 에르메스 자단나무에 브라운 레더를 씌운 체인지 트레이. 오목하게 칸이 나뉘어 있어 펜이나 소품을 올려둘 수 있다. 가격 미정.
13 톰 딕슨 바이 분더샵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 톰 딕슨의 디자인 제품은 꼭 사용하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무지 노트가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일 수 있을까. 2만4천원.
1 에스갤러리 군데군데 금박으로 장식된 모래시계는 자체로도 우아한 오브제가 되지만, 모래알이 떨어져 소복하게 쌓이는 모양새에 중독돼 자꾸 뒤집어보게 된다. 2만9천원.
2 포르나세티 바이 10 꼬르소 꼬모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로 포르나세티는 무표정한 여자 얼굴을 그린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이렇게 덜 으스스한 제품도 꽤 예쁘다. 24만원.
3, 4 톰 딕슨 바이 분더샵 워터, 파이어, 어스, 에어 등 자연에서 이름을 딴 톰 딕슨의 향초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높인다. 이름과 달리 향은 꽤 관능적이다. 고깔 모양 오브제는 초를 끌 때 쓰는 스너퍼로, 향초와 세트로 두고 싶다. 향초 17만원, 캔들 스너퍼 9만원.
5, 6 비욘드 오브젝트 바이 10 꼬르소 꼬모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각각 연필깎이와 테이프 디스펜서다. 브론즈와 골드 컬러가 데스크를 단숨에 고급스럽게 만드는 회심의 아이템. 펜슬 샤프너 13만원, 테이프 디스펜서 21만원.
7 스마이슨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1백28년 된 브랜드라니, 다이어리로 소박하게나마 영국의 럭셔리를 느껴보련다. 산뜻한 컬러 때문에라도 갖고 싶은 제품들. 위부터 각각 16만원, 9만원, 3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