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le Rain>

https://www.youtube.com/watch?v=F8BMm6Jn6oU

https://www.youtube.com/watch?v=pYVOrzv61Yg

프린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Purple Rain>. 그의 밴드 ‘The Revolution’과 함께 작업한 곡들이 담겼는데, 프린스가 주연을 맡은 동명 타이틀의 영화 <Purple Rain>의 사운드트랙으로 발표된 앨범이다. ‘When Doves Cry’, ‘Let’s Go Crazy’를 비롯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에서 프린스 특유의 에로틱한 감성과 드라마틱한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타이틀 곡 ‘Purple Rain’은 무려 24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자리를 지켰다. 풍성한 소울과 록, 펑크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지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프린스의 짙은 음색이 곡을 이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그루지한 분위기가 앨범의 단단한 중심이 되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곡의 감정에 한결 깊숙이 빠져들게 한다. 1980년대의 팝계를 평정한 천재 뮤지션의 음악성은 그저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Diamonds and Pearls>

https://www.youtube.com/watch?v=1Lmq6RDn5O8

‘When Doves Cry’, ‘Let’s Go Crazy’ 그리고 ‘Kiss’에 이어 빌보드 차트 1위를 장식한 곡 ‘Cream’이 삽입된 앨범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스타일을 탄생시킨 프린스가 ‘The New Power Generation’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밴드를 결성해 선보인 결과물이기도 하다. 팝과 록, 힙합, 재즈, 블루스, 포크, 뉴웨이브, 신스팝, 디스코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느낌이 고루 느껴진다. 통통 튀는 리듬을 타고 흘러나오는 프린스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섹시하게 느껴지는 곡 ‘Cream’부터 감상해볼 것. 20년이 넘은 곡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구성의 곡이다.

 

<Parade>

‘Prince and the Revolution’의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 <Parade>에는 간결한 비트 위에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흐르고, 살포시 얹은 프린스의 독특한 가성이 매력적인 곡 ‘Kiss’가 수록됐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욕조에 누워 신나게 부르던 바로 이 노래 역시 빌보드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올랐던 명곡이다. ‘Kiss’를 감상한 후에는 ‘Girls&Boys’, ‘I Wonder U’, ‘Anotherloverholenyohead’ 또한 연이어 들어볼 것. 프린스와 그의 밴드가 이룬 사운드의 조화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