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나잇 아웃 
정려원, 소이, 임수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살아보니 어때?’에도 함께 출연했던 연예계 소문난 단짝이자 여행 메이트이다. 강승현, 손담비도 서로의 인스타그램 지분이 가장 높은 절친으로 파티, 페스티벌, 전시를 즐기며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두 사조직이 함께 만나기 시작했다. 세월이 그녀들만 빗겨나간 듯 변함 없이 소녀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중이다.

 

뜨거운 청춘들
불금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두고도 새벽까지 수다가 거뜬하다는 이 남자들. 단편 영화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던 이동휘, 변요한, 류준열, 지수, 김희찬은 “사랑한다”는 표현에 서슴이 없다. 아무리 바빠도 서로의 생일, 시사회, 촬영장을 잊지 않고 챙기는 이들의 우정을 오래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훈훈한 형제들
눈이 호강하는 이 모임의 약속 시간과 장소를 알게 된다면 꼭 한번 들르고 싶다. 조인성, 임주환, 송중기는 데뷔 초 같은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사이이고, 송중기와 이광수는 동갑내기이자 같은 작품에 여러번 출연하며 가까워지게 되었다. 막내 디오는 <괜찮아 사랑이야>를 기점으로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었고, 디오의 이웃사촌인 김우빈이 합류하게 되며 이 사조직이 완성되었다. 알고보면 이 모임의 실세이자 정신적 지주는 차태현이라는 사실.

 

힙합 씬의 대세들 
자이언티의 신곡 ‘쿵’의 가사를 들어보면 그레이, 로코, 크러쉬에게 “다 잘 지내?”라며 안부를 묻는다. 지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부터 음악의 꿈을 함께 키워온 친구들이 각자 자리에서 빛나고 있지만 자주 볼 수는 없는 아쉬운 마음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노래에 담은 것. 서로의 앨범이 나오면 언제나 응원을 남기는 그들은 <쇼미더머니 시즌5>가 끝나고 술 한 잔을 기울였다고 한다.

 

의리의리한 87라인
냉정한 패션계에서 오랫동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남자들. ‘모델킹’이라 불리며 어느덧 선배 모델이 된 김원중과 그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군복무 중인 박지운의 면회를 가거나 도상우가 입대하던 날 모두가 출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김원중과 박지운이 디자이너로 변신한 87MM 쇼의 프론트 로우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도 이 87 친구들이다. 모두가 다시 런웨이에 서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