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의 이름은? 샥슈카(Shakshuka). 또 다른 이름은 에그 인 헬(Egg in hell).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촉촉한 토마토 소스와 반숙의 노른자, 고소한 치즈에 빵까지 곁들여 먹으니, 김치찌개와 밥 한 공기의 조합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부드러운 재료들과 어울리는 치아바타, 호밀빵, 바게트와 같은 촘촘한 식감의 빵을 선택할 것!
언제 먹으면 좋을까? 숙취 해소에 탁월한 토마토와 위벽을 보호해주는 계란 노른자가 만났으니, 이만한 해장 음식이 없지.
잘 한다 소문난 곳은? 언더야드에서 오픈 샌드위치만 먹어봤다고? ‘히든 메뉴’인 샥슈카를 꼭 먹어보자.
어떻게 만들까? 튀니지의 방언으로 ‘혼합물’이라는 ‘샥슈카’ 뜻처럼, ‘냉장고 싹쓸이용’으로 제격인 메뉴. 양파, 마늘을 볶아준 후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계란을 넣어주면 끝!
#2
너의 이름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푹 잠긴 바게트가 스프를 한껏 머금어 부드러워지면 그 맛이 일품. 두 말하면 잔소리!
언제 먹으면 좋을까?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양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잘 한다 소문난 곳은? 프랑스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비스트로 욘트빌’의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꼭 먹어볼 것.
어떻게 만들까? 버터에 양파를 볶다가 치킨 스톡을 부은 후 바게트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는다. 마지막을 장식한 치즈가 그릇에 살짝 넘쳤을 때 가장 매력적이다.
#3
너의 이름은? 얼그레이 밀크잼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밀크잼은 설탕을 줄이고 그 역할을 우유로 대신 했기에 단맛이 덜하고, 무엇보다 꾸덕꾸덕함을 느낄 수 있다.
언제 먹으면 좋을까? 딸기잼이 지겨워졌다면 도전해볼 것. 잼의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잘 한다 소문난 곳은? 얼그레이 밀크잼과 밀크잼,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는 선데이잼. 보기 좋은 잼이 먹기도 좋다.
어떻게 만들까? 얼그레이 티백을 우려낸 물과 우유, 생크림, 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데운다. 맛있는 잼을 위해서라면 30분 정도 주걱을 저어주는 인내심과 팔 저림 정도는 감수할 수 밖에. MOTHER.CO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