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벽한 아내
실제로도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굉장히 오랜만에 안방 극장으로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화랑> 후속으로 방영될 <완벽한 아내>는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라는 새로운 장르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소영이 그려내는 전세 대란을 겪고 정규직을 꿈꾸는 대한민국 주부의 모습은 어떨지. 찌질미 넘치는 배우 윤상현이 남편으로, 고소영을 미스터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문제적 역할에는 조여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2 당신은 너무합니다
갑상선암 수술로 8개월 동안은 말조차 하기 힘들었다는 엄정화가 투병 소식이 무색할 정도로 멋지게 컴백했다. 역시 엄정화!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은 그녀가 무대에 이어 50부작 드라마로 돌아온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 역을 맡았다. 안재현의 구님, 구혜선이 그녀의 모창 가수로 등장한다. 현재 하와이에서 짧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엄정화의 새 작품은 3월 4일 시작을 앞두고 있다.
3 귓속말
‘대상 부부’라 불리는 지성과 이보영. 지성은 <피고인>으로 2017년을 출발했고, 그 작품이 끝나면 아내 이보영이 활동을 이어 받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때와는 또 다른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내 딸 서영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윤과 재회한다. 국내 로펌을 배경으로 하는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고,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
4 추리의 여왕
<추리의 여왕>에 대한 단서는 아직 많지 않다. 핵심 단서는, ‘최강 동안’ 최강희가 타이틀 롤을 맡았다는 사실. 그리고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이원근이 상대역으로 예정되었고, <김과장> 후속으로 편성되었다는 정도. 시놉시스는 이러하다. 경찰을 꿈꿔 온 호기심 많은 주부가 ‘추리의 여왕’으로 거듭나, 열혈 형사 이원근과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 연상연하 커플의 활력 넘치는 케미를 기대해도 좋겠다.
5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와 함께 <품위있는 그녀> 촬영에 한창 몰입 중인 김희선. 그녀가 재벌가의 며느리로 변신했다. 이번 작품은 온갖 호사를 누리던 재벌가의 며느리가, 남편에게 배신 당하고 몰락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김선아는 상류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억척스러움을 가진 인물로, 두 언니들이 얼마나 유쾌하고 호탕한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