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SE OF MARLY
STIR IT UP
천연 대나무와 친환경 실리콘,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과 패브릭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완성한 깔끔한 디자인이 눈을 사로잡는다. 선명하면서도 왜곡없는 사운드로 유명한 ‘오디오 테크니카(Audio Technica)’의 MM 카트리지를 장착했으며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서 다양한 오디오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심플한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만 갖고 있어도 아날로그 음반을 즐길 수 있다.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해 턴테이블로 출력되는 음원을 디지털 음원으로 녹음해 소장하는 기능도 있어서 유용하다. 기능에 비해 가격도 착한 편이라 턴테이블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권한다. 29만9천원. MDAC샵.
REGA
PLANAR 2
영국 오디오 회사 레가는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설계에서 생산, 조립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엔지니어가 뮤지션 출신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뮤지션들이 직접 개발하고 만들어낸 턴테이블이라니 오직 음악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란 사실이 수긍된다. 엔트리급으로 잘 알려진 ‘P-1’이후 최근에 나온 ‘Planar’ 시리즈는 섬세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능 면에서도, 디자인 면에서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군더더기 없이 있어야 할 것만 있는 디자인에 투명하게 떠 있는 유리 플래터가 잘 어울린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 90만원. 다빈월드
PROJECT AUDIO SYSTEMS
VT-E R
턴테이블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오스트리아 오디오 브랜드 ‘프로젝트오디오’의 신상이다. 처음 대하는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설계가 특징.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애호가들도 많다. 특히 이 제품은 늘 바닥에 두고 쓰는 턴테이블에서 벗어나 수직으로 세워놓거나 벽걸이용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점이 독특하다. 수직 상태에서도 완벽한 트래킹이 가능한 특별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음질이나 기능도 걱정할 필요 없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 65만원. 오디오갤러리
ELIPSON AUDIO
OMEGA 100
‘메이드 인 프랑스’라는 사실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프랑스산 턴테이블. 섀시, 플라스틱 사출, 조립까지 모두 자국에서 제조하고 디테일에 신경을 써 제품 퀄리티를 높였다. 사실 가격이 저렴한 턴테이블은 단순히 편의성을 위해 자동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아날로그 턴테이블 구성으로 모두 직접 조정해야 한다. 그래서 더욱 손맛이 느껴지는 턴테이블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직접 조정해가며 LP 플레이의 참맛을 즐기고 싶은 아날로그 감성 소유자들에게 추천한다. 흔들림 없이 묵직한 플래터에 정밀한 카본 소재 톤암이 적용된 것도 마음에 든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3가지. 68만원. 다담인터내셔널
GPO RETRO
AMBASSADOR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본 듯한 귀엽고 빈티지한 여행 가방 모양이 감성을 자극한다. 가방형 턴테이블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고급스러우면서 레트로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제품은 아마 GPO 레트로의 앰배서더가 아닐까. 일단 포터블 기기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깔끔한 디자인은 캠핑장에 가져가도 어색하지 않고 분위기를 돋운다. USB 연결과 블루투스 지원은 물론이고 2개의 스피커가 기기 좌우 측면에 부착되어 있어 앰프와 스피커를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하나만으로도 만능이 되는 유용한 제품. 25만원. 사운드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