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heybiblee)
연기를 시작한 후 쉼 없이 달려온 이성경은 요즘 아주 짧은 휴식기를 즐기고 있다. 노래, 춤, 연주, 그녀의 다양한 취미 리스트에 ‘그림’이 추가된 것. 바닥에 앉아 손에 물감을 묻히며 큰 캔버스를 칠하는 것으로, 열심히 자신을 채우는 중이다.
남주혁(@skawngur)
<역도요정 김복주>의 정준형을 보내고 <하백의 신부>의 하백을 맡기 전, 그 공백을 남주혁은 ‘블라인드 컨투어 드로잉’으로 채웠다. 이 생소한 단어는 스케치북이 아닌 소재를 바라보며 하나의 선으로 끊기지 않게 그린 그림을 뜻한다. 휴식을 위해 그리는 그림마저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기 쉬운데, 이를 내려놓게 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안재현(@aagbanjh)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을 하차하게 된 구혜선은 뜻밖의 휴식기 동안 아동 미술지도자 자격증에 도전했다. 남편의 SNS 계정을 빌려 “집에 같이 사는 어린이(남편)와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안재현이 신은 스티치 슬리퍼 만큼이나 귀여운 커플이 아닐 수 없다.
송민호(@realllllmino)
송민호는 뛰어난 표현력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는 물론, 예능에서 보여주는 모사 능력 그리고 그가 그려내는 그림에서도 재능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손에 펜을 쥐고 있는 것이 익숙한 그가 낙서인듯 슥삭, 뚝딱 그려낸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다.
정려원(@yoanaloves)
려원은 작품이 끝난 후 공백기에도 몰두할,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그때 그녀를 지탱해준 힘이 그림이었고, 촬영이 없는 날 작업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작업실은 그녀의 놀이터이자 친구들의 아지트이자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또 다른 집과 같은 공간이 되었다.
진영(@jinyoung0423)
노래, 작곡, 연기, B1A4의 못 하는게 없는 리더 진영의 취미 역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선택한 그의 그림 실력 또한 상당하다. 평소 순둥순둥한 성격답게 그림의 주제도 ‘자연’인 경우가 대다수다.
나얼(@rrace)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 그리고 솔로 앨범 커버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개해 온 그가 어느덧 10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성경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그의 작품 24점은 <유나얼.ZIP>이라는 무료 전시로 9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