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윤성빈
우리나라 첫 썰매 메달 획득의 역사를 쓴 윤성빈 선수. 그의 실력은 이름마저 생소했던 스켈레톤을 설날 아침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시청하는 경기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썰매 입문 5년 만에 스켈레톤 천재로 거듭난 그를 응원한다.
여자 컬링팀, 팀 킴
‘영미~~’라는 범국가적 유행어를 낳은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영미 동생, 영미 친구 등으로 구성된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도 한 여자 컬링팀은 이번 올림픽의 가장 값진 발견이었다. 폐막식과 함께 마지막 은메달을 거머쥐게 한 컬링팀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환상의 호흡, 민유라 & 겜린
스폰서 없이 아르바이트로 훈련비를 충당하며 평창 올림픽에 출전한 민유라와 겜린. 아직 스폰서도, 소속사도 없는 이들이지만 경기 후 이들을 위한 펀드가 열려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동계 올림픽 출전 역사상 아이스 댄스 종목 최고 성적을 거둔 민유라와 겜린을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노력천재, 최민정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2개나 안겨준 얼음공주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독보적인 스피드를 선보였다. 작은 체구를 극복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친 그녀의 정신력과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