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곽윤기 & 임효준

소문난 마당발 선수 곽윤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곽윤기 선수의 SNS에 수 차례 등장한 임효준 선수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임효준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내며 화제가 되었을 때에도 곽윤기 선수는 SNS에 장하고 기특하다는 글을 올리며 맏형으로서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우정, 앞으로도 변치말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 고다이라 나오

최근 이상화 선수가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화제였다. 경기도 경기지만 경기 직후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서로를 다독이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기 때문! 22년에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그녀들의 진한 올림픽 우정을 볼 수 있길 바란다.

 

 

피겨스케이팅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연인 같은 케미를 보여줘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던 피겨스케이팅의 민유라, 겜린 선수. 연인을 넘어서 결혼설까지 제기되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워낙 성격이 잘 맞아 파트너가 되기 전부터 친구였다고. 아직 스폰서나 공식 매니지먼트사가 없는 두 선수의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위해 현재 지원금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4년 뒤 더욱 더 유쾌한 모습의 민유라, 겜린 선수를 꼭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스켈레톤
윤성빈 & 김지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에 기쁜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그리고 함께 열심히 달려준 동갑내기 김지수 선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 받았다. 김지수 선수는 좋은 경쟁자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했고 이에 윤성빈 선수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며 자신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답했다. 앞으로 두 선수의 무한한 질주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