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셔스 스쿱스

딜리셔스 & 스위트

엄밀히 따지면 아이스크림과 젤라토는
당도와 유지방, 보관 온도, 공기 함유량에 따라 구분한다.
신선한 우유로 만드는 ‘러셔스 스쿱스’의 아이스크림은
재료와 형태로 따지면 아이스크림이 맞지만
낮은 당도와 쫀득한 식감은 젤라토에 가깝다.

매일 20여 가지 아이스크림을 준비하며,
날씨와 계절에 맞춰 선정한 14가지 메뉴를 쇼케이스에 진열해두고
나머지 메뉴도 얼마든지 고를 수 있도록 한다.
녹차, 흑임자, 트리플베리, 딸기바나나 등 대부분이 고정 메뉴이며,
때에 따라 제철 과일이나 손님들의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선보인다.

(왼)녹차와 흑임자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인기다. (오)망고 애플 망고 과육이 부드럽게 씹힌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28

영업시간
매일 10:00~23:00

문의
02-763-0128,
@luscious__scoops

 

스쿠퍼

최고의 젤라토를 떠내는 곳

품질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재료의 맛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젤라토를 지향하는 서촌의 젤라토 가게.
메뉴는 우유를 기반으로 한 젤라토와
과일을 주재료로 삼고 유지방을 첨가하지 않은 소르베토로 나뉜다.

올해는 생강 젤라토에 꿀과 금을 뿌린 ‘꿈’을 시작으로
팥과 코코넛이 만난 ‘팥코넛’, 보리로 만든 ‘보리조’,
박하와 사과를 넣은 ‘야박한 사과씨’ 등
아홉 가지 시그니처 젤라토를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제주 레몬, 수박,
초당 옥수수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도 선보인다.

(왼)무화과 크림치즈와 쑥떡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메뉴로 꾸준하게 판매한다. (오)수박과 제주 레몬 여름 제철 과일로 만든 상큼한 소르베토.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7길 10

영업시간
수~일요일 12:00~21:00, 월·화요일 휴업

문의
010-8620-7623,
@scooper_gelato

 

젠제로

개성과 조화

이탈리아어로 생강을 뜻하는 ‘젠제로’.
개성 있는 향을 지니면서 다른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생강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이름이다.
낮은 온도에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상온에 있을 때보다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기가 어려워
품질 좋은 재료를 찾는 데 특히 공을 들이고,
서산의 감태, 제주 구좌의 당근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다.

‘밤꿀과 고르곤촐라’, ‘조선향미’ 등
쌀과 견과류, 치즈를 넣은 메뉴는 시즌에 관계없이 준비하며
제철 재료를 사용해 그때그때 변동되는 메뉴는
매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린다.
사용하는 식재료의 출처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왼)수박 레몬그라스 소르베와 감태 캐러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오)라즈베리 소르베와 밤꿀과 고르곤촐라 두 메뉴 모두 계절에 관계없이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6길 14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문의
02-543-1261,
@zenzero.seoul

 

 

스티키리키

이야기를 담은 아이스크림

‘엉클 릭키’가 크림과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필라델피아 스타일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곳.

‘세터데이 모닝 카툰’, ‘서머 앳 더 무비 시어터’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메모리스 메이크스 플레이버스(Memories Makes Flavors)’,
제철 과일을 넣은 파이로 만든
‘시즈널 플레이버스(Seasonal Flavors)’,
기존 아이스크림의 틀에서 벗어난
‘싱크 아웃사이드 오브 더 박스(Think Outside of The Box)’ 등
아이스크림의 맛과 재미 모두 놓치지 않은
카테고리 구성이 스티키리키만의 매력이다.

이 중에서도 싱크 아웃사이드 오브 더 박스의 ‘고추장 초콜릿’은
스티키리키를 알린 시그니처 메뉴.
메뉴는 그날그날 변경되므로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자.

(왼)솔티드 캐러멜 쿠키파티와 세터데이 모닝 카툰 달콤한 아이스크림 속에 각각 바삭한 쿠키와 프루트 링이 들어있다. (오)고추장 초콜릿 벨기에산 초콜릿과 고추장을 블렌딩해 부드러운 초콜릿 끝에 알싸한 맛이 올라온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28

영업시간
수~금요일 12:00~20:00,
토·일요일 13:00~20:00,
월·화요일 휴업

문의
010-3527-0884,
@stickyrickys

 

앤디디

새로운 당도

계절을 담는 젤라토 가게 ‘당도’의 2호점으로
내추럴 당도(Natural Dangdo)의 줄임말이다.

서울숲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두 가지 맛을 고르면
맛보기 메뉴 하나를 친환경 스푼에 담아 제공한다.

올여름에는 골드키위, 참외 등 상큼하고 달달한
여름 과일 메뉴를 날마다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
오픈 시간에 맞춰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메뉴를 공지하고, 그날 준비한 메뉴가 떨어질 경우
다른 메뉴로 대체하므로 늦지 않게 찾아가는 편이 좋다.

(왼)골드키위와 가지포도 과일의 선명한 맛과 향이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 (오)이탈리아 와인과 잔두이아 깊고 진한 풍미를 지녔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9-182층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2:00~19: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4113-1088,
@gelateria_dangdo

 

캘리 소프트 서브(연남점)

캘리포니아의 여름

연남동 주택가 사이로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인테리어와 색감이 돋보이는 곳 ‘캘리 소프트 서브’.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서울에도 문을 연 이곳은
건강하게 기른 소에서 착유한 유기농 우유와 천연색소를 사용해
알록달록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만든다.

메뉴로는 1~2주 단위로 바뀌는 두 가지 맛과
그 두 가지를 혼합해 먹는 믹스가 있다.
현재까지 바닐라, 초코, 요거트, 멜론, 망고 맛이 나왔으며
앞으로 계속 새로운 맛을 추가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초코를 제외한 메뉴를
언제든 새로운 색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변경되는 맛과 색상 조합은 연남점 인스타그램에 공지한다.

(왼)요거트 캘리만의 배합으로 완성하는 산뜻한 아이스크림. (가운데)요거트와 바닐라의 혼합. (오)바닐라 바닐라 빈을 직접 다듬어 넣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47

영업시간
화~금요일 13:00~20:30,
토·일요일 12:30~20:30, 월요일 휴업

문의
010-2019-0238,
@cali_softserve__hongdae

 

젤라떼리아 도도

자연에서 시작된 가능성

식품공학을 적용한 이탈리아의 자연주의 제조 방식을 따라
자연의 재료를 끓이고 조려 만든 젤라토를 맛볼 수 있는 곳.

잼과 조림을 가니시로 올린 메뉴들이 눈에 띄는데
가니시 역시 젤라토와 이루는 조화에 중점을 두고 직접 만든다.
우린 장미 홍차에 리치 과육을 넣은 젤라토에 라즈베리 잼을 올리거나
유기농 제주 녹차 젤라토 위에 국산 단팥을 조려 올리는 식이다.
특히 1백년 가까이 와플 콘만을 만들어온 스페인의 가게에서 공수한 콘에
초콜릿 커버처를 녹여 넣은 콘과 함께 맛보기를 권한다.

(왼)이스파한과 브리치즈 잼을 가니시로 올려 풍부한 맛의 젤라토. (오)녹차와 패션 프루츠 소르베 각각 제주와 열대지방의 여름 분위기를 담았다.

 

코타티

시간과 정성의 젤라토

슬로푸드에 가까운 젤라토를 선보이고자 하는 내추럴 젤라토 가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쫀득한 식감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신선한 천연 재료 자체의 풍미에 집중해
끝 맛이 깔끔한 것이 ‘코타티’ 젤라토의 특징이다.

호지차, 민트 로열, 복순도가, 페레이라 포트투 와인 등
열 가지가 넘는 메뉴를 변동 없이 꾸준히 제공하고,
제철 식재료의 맛을 살린 메뉴를 시기에 알맞게 낸다.
블루베리, 고구마, 단호박 등으로 만든
강아지용 젤라토도 준비돼 있다.

(왼)페레이라 포르투 와인 소르베와 민트 로열 가벼운 텍스처와 향미가 돋보인다. (오)마다카스카르 바닐라 트리플베리 크럼블과 호지차 맛과 정성이 가득한 프리미엄 메뉴.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2길 7

영업시간
화~일요일 13:00~22: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4042-0228,
@gelateria.cot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