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슬립 @bigsleep_shop
낯설고 오래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 글라스, 조명 등 빈티지 소품을 소개한다. 세계 곳곳에서 구한 어디에서도 본 적 없고 구하기 어려운, 한 번 어긋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조명들이 연희동 숍 안에 가득하다. 어딜 봐도 다 예뻐서 무엇을 구매해야 할 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는 것이 좋겠다. 1970년대 독일에서 만든 파일&푸츨러Peill & Putzler의 미니 머쉬룸 램프를 놓치고 난 뒤 내내 후회 중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조언이란, 단 한 점뿐이라는 빈티지 제품의 특성 상 구매를 미룰 수록 후회만 쌓인다는 사실이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379
운영시간 비정기 오픈. 인스타그램 별도 공지
사무엘스몰즈 @samuel_smalls_
빈티지 테이블과 의자부터 유리잔과 매거진 렉, LP 보관함까지 크고 작은 진귀한 빈티지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르코르뷔지에 LC2 소파부터 임스 체어 등 이미 크게 사랑 받는 제품들 외에도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디자이너 미셸 드 루치Michele De Lucci의 멤피스 체어 등도 구비돼 있다. 제품 리스트도 훌륭하지만 제품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 사무엘스몰즈에서 단 하나의 조명만을 사야 한다면 1980년대 제작한 이탈리아 피피스트렐로 Pipistrello 테이블 램프를 고르겠다. 성수동에 쇼룸이 있고, 매달 운영시간이 변경 된다.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SK V1 B108
운영시간 11:00~18:00(점심시간 12:30~13:30, 화요일 휴무)
모이아띠 @mooiatti
유럽 현지에서 직접 신상품과 빈티지 아이템을 국내에 소개한다. 정식 공급 계약을 맺은 정품만을 엄선한다. 빈티지 제품 외에도 역사와 노하우를 지닌 의미 있는 제품을 복원한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시즈 브락만Cees Braakman이 디자인한 DB01 자작나무 캐비닛을 복원한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른 빈티지숍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조명들이 있다는 것도 매력적.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루이지 마소니Luigi Massoni가 1960년대 디자인한 브럼버리Brumbury 램프, 지안카를로 마티올리Giancarlo Mattioli의 조명 중 유명한 네시노Nessino의 투명 아크릴 버전 램프, 엘리오 마르티넬리Elio Martinelli의 세르펜테Serpente 등 비싸고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다. 너어무.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주소 mooiatt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