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공간을 가꾸는 이들이 많아진 요즘.
인테리어 변신을 고민하고 있다면,
봄을 맞이해 플랜테리어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파릇파릇한 식물들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플랜테리어가 주는 효과부터
공간에 맞게 식물을 배치하는 팁,
인스타그램에서 찾은
플랜테리어 아이디어까지 함께 소개한다.
플랜테리어가 뭐야?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 또는 화분을 적절히 배치해
실내를 꾸미는 인테리어를 일컫는다.
공간의 크기나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으며
특별한 시공 없이
실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다.
플랜테리어의 장점?
1. 공기 정화 및 습도 조절
미세먼지와 공기 중 유해 물질로 인해
공기 정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요즘,
실내에 식물을 두는 것만으로도 이를 완화할 수 있다.
플랜테리어에 공기 정화 식물이
많이 활용되는 것도 이 때문.
그 뿐만 아니라 어떤 식물을 놓느냐에 따라
실내 전자파, 소음을 흡수해 주며
습도 조절까지 가능하다.
보다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플랜테리어를 적극 추천한다.
2. 심신 안정 및 집중력 향상
대자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요즘
푸릇푸릇한 식물을 보고 가꾸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
나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반려 식물을 만들어 보자.
3.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 효과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다.
공간의 조건이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식물들을 선택한다면
실패할 수 없는 인테리어 방법.
플랜테리어, 어떻게 꾸며볼까?
1. 따뜻한 분위기의 가구와 함께 배치하기
포근한 느낌의 패브릭 소파와
원목 가구로 따뜻하게 느껴지는 거실.
이렇게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듯한
우드톤 인테리어라면 가장 쉽고 조화로운
플랜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whale_plum처럼
키가 큰 관엽 식물은 큰 가구 옆에,
작은 화분들은 선반 위 또는 천장에 매달아
균형 있게 배치해보자.
2. 트렌디한 모듈 가구 활용하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모듈 인테리어.
차갑고 모던한 느낌이라
플랜테리어를 시도하기에
어렵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모듈 가구가 주는
깨끗하고 맑은 색감이
식물의 푸르른 느낌을 잘 살려준다.
비비드한 컬러의 가구와 함께 배치한다면
더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모듈 선반 위에 소형 화분을 둬
오브제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공간의 구조&가구에 맞는 식물 선택하기
어두운 색의 원목 가구와 함께
모던한 모듈 가구, 스탠드, 모빌을 활용해
멋스럽게 꾸민 공간.
높고 낮은 식물을
공간 구조와 주변의 가구에 맞게
적절히 배치했다.
벽 끝으로 갈수록 높은 식물들을 배치하고
선반 위나 벽걸이에는
작은 화분이나 행잉 플랜트를,
가구 옆에는 가구의 높이와
비슷한 높이의 식물을 둔다면
안정감 있는 배치를 완성할 수 있다.
4. 라탄&우드 소품으로 휴양지처럼 꾸미기
키가 큰 열대 식물과 함께
원목 가구가 어우러져
마치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공간.
내추럴한 소재와 식물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ddbling의 공간처럼
라탄, 카펫, 마크라메 등의 아이템을 더한다면
조금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 빈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기
@call_me__g이
손수 리모델링하고 있는 한옥.
곳곳에 놓인 식물로
고즈넉함이 배가되는 듯하다.
분재, 여인초처럼 존재감이 큰 화분들이
띄엄띄엄 보이는데,
다양한 식물로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
이렇게 허전해 보일 수 있는
선반 위나 바닥에 둬 포인트를 주고
적당한 여백을 남겨둔다면
공간의 매력까지 함께 살릴 수 있다.
6. 꽃을 활용해 화사하게 연출하기
봄도 왔으니 푸릇한 식물 화분과
화사한 꽃을 함께 배치해
공간을 환하게 밝혀보자.
다채로운 꽃이
단조로움을 덜어주고
분위기를 180도 변신시켜줄 것.
7. 거실 한켠을 식물로 가득 채우기
다양한 종류의 화분을
과감하게 배치한 거실.
마치 작은 숲이 들어선 듯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식물을 사랑하는 이라면
@greentica처럼 한 공간 전체를 식물로 채워
나만의 힐링 스팟을 만들어보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