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먼저 MBC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은 MBC에서 드라마 부흥을 노리며 기대하는 액션 대작입니다.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등이 출연합니다.
남궁민은 ‘검은 태양’에서 동료들이 살해당한 날의 기억을 모두 잃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최고 요원 역할을 맡습니다.
슬림한 몸에서 한껏 벌크업한 모습으로 변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죠.
드라마 ‘조작’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낮과 밤’까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서
흥행기록을 써왔던 남궁민이 MBC 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구원투수가 될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원 더 우먼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
억눌린 재벌가 며느리와 속물 여검사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는 이하늬입니다.
‘극한직업’에서 선보였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와 액션,
그리고 ‘열혈사제’에서 보여준 목적지향적인 검사 역할을 합친 듯 합니다.
이하늬 역시 “‘원 더 우먼’을 만나기 위해 전작들을 거쳐온 것 같다”라고 하기도 했죠.
통쾌한 코믹액션이 시원시원한 웃음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원 더 우먼’은 ‘열혈사제’ ‘모범택시’로 이어진 SBS의 ‘사이다 활극’의 계보를 잇습니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죠.
유미의 세포들
같은 날 티빙, tvN에서 동시공개됩니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김고은 분)의 연애와 일상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세포 단위 심리 로맨스.
2015년 연재해 누적 조회수 32억회 기록을 쓴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했습니다.
드라마화 소식과 함께 캐스팅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죠.
‘치즈 인 더 트랩’ ‘도깨비’ ‘더 킹’에서 열연한
김고은이 유미를 맡았습니다.
다채로운 세포들이 만들어낸 흐름을 따라
유미가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이상엽 감독은 주인공인 유미가 현실적이고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 하는 역할이었다면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구웅 역할은 안보현, 루비 역할을 이유비가 맡아 싱크로율을 높였습니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했습니다.
세포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고
|성우들이 각각의 세포 역할을 맡아 또 다른 극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유미의 세포들’의 신선한 도전이 벌써부터 드라마팬은 물론 애니메이션 마니아들도 설레게 하고 있죠.
오징어 게임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
어릴 적 골목길에서 하던 놀이가 목숨을 건 극한게임으로 바뀌는 설정이
왠지 모르게 더욱 긴장되게 만드네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만큼이나 그동안 한국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비주얼과 콘셉트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재는 사업실패와 이혼, 사채, 도박을 전전하다 결국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 역할을 맡았습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인물이죠.
멋진 슈트대신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
날카로움을 없앤 캐릭터 연기가 기존의 이정재와는 다른 모습일 것 같네요.
“항상 너무 멋진 역할을 하셔서 한 번 망가뜨리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초대형 스케일과 어디서도 본 적이 없던 콘셉트,
그리고 이정재의 변신까지 ‘오징어게임’은 바로 내일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