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레코드 바
모데시와 헨즈 클럽의 디렉터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운영 중인 레코드 바. 뉴욕의 ‘퍼블릭 레코즈’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망원동 골목에 있던 ‘타운 커피 바’를 리뉴얼했다. 커피, 맥주와 칵테일을 비롯한 각종 술 그리고 엄선한 바이닐을 판매한다. 낮에는 한적한 휴식을 보내기 좋은 반면, 밤에는 반짝이는 미러볼 밑에서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모과와 디제 소울스케이프를 비롯한 디제이들이 고른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수시로 바뀌는 디제이 라인업은 텔레비전 레코드 바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70
인스타그램 @televisionrecordbar
시노라
서촌에서 부암동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작은 LP 카페. 을지로 LP 바 ‘평균율’의 대표가 새로 오픈한 곳으로, 작은 소품부터 빈티지한 가구까지 그의 취향이 듬뿍 담겨 있다. 원목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우드 향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쪽에 자리한 커다란 스피커에서는 올드 팝, 보사노바, 쿨 재즈 등이 흘러나온다. 직접 구운 호두 파이, 반숙란을 올린 토스트, 고소한 더치커피 등을 맛보며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길 권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14
인스타그램 @cafesinola
노우즈 X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 종로점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트로 LP 바. 붉은색 소파와 원목 천장 등을 활용해 옛 음악다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김광석, 김현식, 장필순, 신해철, 015B 등이 부른 1970~80년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풍미가 느껴지는 ‘카페크렘’, 달콤한 크림을 올린 ‘콘파냐’ 등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의 대표 메뉴는 물론 쌍화차 라테에 크림을 얹은 ‘종로 앙쌍블’, 쌍화탕에 우유를 더한 ‘종로 앙쌍떼’ 등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 8길 5
인스타그램 @knowsproject
오오비
올해 초 숙대입구역 근처에 오픈한 바이닐 펍. 새로 발매된 음반부터 구하기 어려운 LP까지 스피커 옆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재즈, 알앤비,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LP를 골라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을 한쪽에 마련했고, 손님이 신청한 음악을 틀어놓기도 한다. 커피, 와인과 위스키를 비롯한 술, 치즈 부르스케타와 스모어 크래커 등의 안주를 곁들여 음악을 만끽하기 좋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268-1 2층
인스타그램 @oob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