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와이드 – 소금빵
새로운 소금빵 성지로 떠오르는 카페. 맛보기 전부터 느껴지는 강력한 버터향과 모닝빵을 연상시키는 짧고 통통한 모양이 로와이드 소금빵의 특징이다. 맛보고 나면 하나만 산 것을 후회하게 된다는 후기에서 알 수 있듯 중독성이 강한 맛을 지녔다. 그대로도 충분하지만 다양한 버터나 잼과 곁들여 보는 것도 먹는 재미 중 하나.
가격 2천5백원(버터가 포함된 소금빵 4개 세트 1만원)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22-1
먼치스앤구디스 – 소금빵
식료품점 먼치스앤구디스는 귀여운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 용품 못지 않게 직접 만든 샐러드와 베이커리의 인기도 높다. 이 곳의 소금빵은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버터와 소금 모두 과하게 쓰지 않아 몇 개를 먹어도 입에 남는 텁텁함이 없다. 식빵이나 바게트 종류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어김없이 좋아할만한 맛과 풍미를 지녔다.
가격 2천8백원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33 1층
외계인방앗간 – 소금 치즈빵
국내산 쌀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포근한 식감과 버터와 치즈의 고소한 향이 잘 어우러진다. 소금의 짭짤한 보다는 치즈의 고소함에 초점을 맞춘 맛. 여타의 소금빵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라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쌀로 만들어 소화가 잘 되는 것도 장점이다. 그냥 먹는 것보다 토스트기나 에어 프라이어에 데워먹었을 때 더 좋은 맛을 낸다.
가격 3천2백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9길 19 정암빌라
쿄 베이커리 X 카페더인피닛 – 블랙시오
색다른 소금빵을 찾고 있었다면, 쿄 베이커리에서 만든 블랙시오를 추천한다. 강렬한 검은색 옷을 입은 이 빵의 정체는 고르곤졸라와 꿀을 품은 소금빵이다. 무에 가까운 담백함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색다른 재료의 만남이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조화를 이루는데다 고르곤졸라가 빵의 풍미를 돋구는 역할까지 한다. 쫄깃한 식감도 매력적이다.
가격 2천4백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58길 6
더피터커피 – 소금빵 후추 에디션
먹다 보면 조금씩 올라오는 후추의 매운맛이 매력적인 소금빵. 분명 빵을 먹고 있는데, 하나를 다 맛보고 나면 옅은 매운기와 개운함이 남는다. 다양한 음식에서 영혼의 단짝으로 제 역할을 해내는 소금과 후추는 빵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입맛을 돋구는 식전빵으로 좋을 것 같은 맛.
가격 3천8백원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411